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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보령 석탄박물관

2016.08.25(목) 20:19:05초지일관(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 석탄박물관은 보령이 석탄으로 주산지였을 때의 영광을 기록한 곳이기도 하면서 그 과거 역사가 함께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석탄을 캐던 일은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보령 석탄박물관
▲ 보령 석탄박물관

열심히 일하는 광부의 모습이 벽에 그려져 있습니다. 
보령에서 부여로 가는길 초입에 있는 석탄 박물관은 입장료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석탄박물관의 노동자들
▲ 석탄박물관의 노동자들

대한민국 경제 성장기에 한국산업이나 각기 집안에서는 석탄이 정말 중요한 에너지원이었습니다.  그때 일했었던 광부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산탄지 모형
▲ 산탄지 모형

산탄지 모형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관산 갱도모형부터 광산촌모형과 보령, 부여등의 충남 지역을 볼 수 있습니다.   
석탄이나 석유는 모두 아주 아주 오래전의 생물체들이 남긴 흔적입니다. 그때의 나무들이 대부분 지하로 흘러들어가면서 수백만년 혹은 수천만년에 걸쳐 다른 에너지원으로 변신을 한 것입니다. 

석탄차 모형
▲ 석탄차 모형

석탄차의 모형도 있는데요.  그때는 이렇게 어렵게 석탄차를 끌기도 했습니다. 

괴탄
▲ 괴탄

지금도 석탄을 쓰는 곳은 있다고 하는데요. 특정 산업분야에서 사용을 하겠죠. 

갱내식사하는 사람들
▲ 갱내식사하는 사람들

최근에 터널이라는 영화를 봐서 폐쇄된 공간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는데요. 이때 일하셨던 분들은 이런 공간에서 어떻게 식사를 했을까요. 저같으면 정말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석탄박물관을 둘러본 후에는 실제 갱내로 내려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체험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수백미터까지 내려가는 느낌이 리얼합니다. 

갈라지는 체험길
▲ 갈라지는 체험길

지하에 내려오면 성주리탄광촌체험관과 석탄을 채굴하던 모형들과 그 스토리를 접해 볼 수 있는 길로 나뉘어집니다. 

성주리 탄광촌
▲ 성주리 탄광촌

그때 이곳에서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

옛날에 사용하던 분쇄기
▲ 옛날에 사용하던 분쇄기

이곳에 나오니 3교대로 일했던 광부들이 불문율로 통하는 금기 사항이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입갱하다가 옷이 걸려 찢어지면 되돌아 나온다.
입갱할 때 뒤돌아보지 않는다.
갱내에서는 휘파람을불지 않는다.
갱내에서는 큰소리 내지 않는다.
갱내에서 남의 작업도구를 빌리지 않는다.
갱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갱내 작업장에서는 4자를 붙이지 않는다.
죽은 혼을 내보내기 전에는 작업하지 않는다.
갱내에서는 죽음과 관련된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갱내에서는 쥐를 잡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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