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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한 놈 이번엔 개갈낸다”

이장 대상 스마트폰 교육 열기 후끈

2016.08.22(월) 14:45:20무한정보신문(yes@yesm.kr)

예산군 삽교읍 이장들이 복지회관에서 스마트폰 교육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 무한정보신문

▲ 예산군 삽교읍 이장들이 복지회관에서 스마트폰 교육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 무한정보신문


‘트랙터고, 콤바인이고 기계라면 못다루는 게 없는데 손바닥만한 요놈의 스마트폰이 문제다. 오늘은 반드시 제대로 다루는 법을 배우고야 말겠다’

지난 16일 삽교읍복지회관에서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받는 이장님들의 각오다.

입추가 지나서 한가해진 들일을 틈타 시원한 복지회관에서 첫 강의에 참석한 삽교리, 평촌리 등 9개 마을 이장들은 김지연(예산군정보화교육장 전문강사)씨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강사의 설명대로 되지 않으면 난감한 표정을 짓다가도 다시 시도해 제대로 실행이 되면 ‘아하’라고 탄성을 지르며 좋아한다.

그동안 수십만원짜리 기계를 전화를 걸고 받는데만 써먹었는데 이제 ‘카톡’ 쯤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최동학 읍장은 교육에 열중해 있는 이장들 등 뒤에서 훈수를 두며, 교육의욕을 높이는데 여념이 없다.

최 읍장은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면 기상정보, 농산물 가격정보 그리고 메시지와 영상을 통한 가족과의 소통 등 세상이 즐거워지는데 사용법을 몰라 쩔쩔매는 농민들을 보며 제대로된 교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장님들부터 알아야 한다”며 활짝 웃었다.

예산군은 지난 16일부터 삽교읍 이장 36명을 대상으로 나흘 동안 스마트폰 사용법과 모바일메신저, 블로그 운영 등 SNS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이장들은 “꼭 필요했는데 때맞춰 읍으로 방문해서까지 가르쳐 주니 너무 고맙다”고 크게 호응했다.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군청 정보통신담당 이춘근 팀장은 “앞으로 스마트폰활용교육을 군 전체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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