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창 원예치료사(오른쪽)가 수강생들에게 입화부채 만들기를 지도하고 하고 있다.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병운)이 산동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과 기억향상을 돕기 위한 정신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교통환경이 열악한 지역현실을 고려, 정산도서관에서 이뤄지고 있다. 수강생은 15명 내외로 매주 금요일 오전에 수업이 실시된다. 이 사업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청양군, 대한노인회청양군지회의 후원을 받았다.
지난 12일에는 정산도서관에서 이병운 관장과 수강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교육을 가졌다.
이날 강의는 이종창 원예치료사가 맡아 입화부채를 만들었다.
수강생들은 자신만의 부채를 만들며 마음의 안정과 집중력을 길렀다. 올해는 입화부채 만들기 외에도 다육식물, 공기정화식물 등 원예식물 심기와 테라늄, 접시정원 만들기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이 잡혀있다.
이종창 원예치료사는 “식물 가꾸기와 원예활동은 사람의 사회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높여준다”며 “삶을 질을 높이려는 욕구가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병운 관장도 “산동지역(목면, 정산, 장평, 청남)은 청양인구의 31%를 차지한다. 그러나 대부분 교육이 청양읍에서 이뤄지고 있다. 주민들의 왕래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정산에서 교육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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