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서산시 헌혈하는 날' 시민참여 생명나눔운동이 12일 시청 분수대 앞에서 헌혈버스 2대, 호수공원 전광판 앞에서 2대, 시청사 현관 앞에서 1대를 포함 총 5대가 동원되어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서산시헌혈의집추진협의회'(회장 전병유)와 서산시생활체육회(회장 김덕호) 주관으로 서산시청 우리두리봉사단, 서산교육지원청, 서산시체육회, 서산시자연보호협의회, 동서산LC, 고운손LC 회원들이 참여하여 봉사에 나섰다.

참여자들은 올 여름 삼복더위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가장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날 중앙고, 서산중, 서산여중, 서령중, 인지중, 부춘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서산시자연보호협의회가 헌혈봉사에 앞장섰으며 서해안신문사가 후원에 동참했고, 김영수 충남혈액원장이 격려차 오찬회동에 참여했다.

이날 하루에만  284명이 참여하여 206명이 체혈에 성공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10월 27일 헌혈 특집 편성을 위해 KBS취재팀이 동행했다.

연중 4차례 공동주관하는 헌혈캠페인은 지난 5월에도 377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321명이 헌혈에 성공했다.

한편, 헌혈을 하게 되면 혈액형과 C형 바이러스 항체검사, 간기능검사 등의 혈액 관련 기본검사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당일 헌혈 행사에 참여할 경우 헌혈증서와 함께 기념품 교환권도 받을 수 있다.

 

헌혈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헌혈행사에 참여해야 하며, 헌혈금지약물을 복용했거나 체중 50㎏ 이하의 남성이나 45㎏ 이하의 여성, 빈혈, 고혈압, 저혈압 등이 있는 경우에는 헌혈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