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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화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로 더이상 고통받지 않게"

석탄화력 저지 범대위, 단체별로 돌아가며 1인 시위 돌입

2016.08.10(수) 21:36:22서해안신문(fire4222@nate.com)

 당진시 송전선로 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9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신규 석탄화력 저지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당진시 송전선로 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9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신규 석탄화력 저지운동 향후 계획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일

▲ 지난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6명이 당진을 방문해 논란에 선 화력발전소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석탄화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로 더이상 고통받지 않게" 사진


9일 당진시 송전선로 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상임위원장 이명주, 김현기)는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신규석탄화력을 반드시 막겠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범대위는 최근 일부에서 흑색선전과 사실왜곡으로 신규 석탄화력을 막기 위한 범시민운동을 폄하하고 주민들을 이간질시키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며, 모처럼 형성된 범시민적인 신규 석탄화력 저지운동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경제지와 지역단체 등에서 단식농성으로 농수산물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판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대해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기 공동상임위원장은 “지역 농수산물의 매출하락을 우려해서 석탄화력에 의한 환경피해를 언제까지 쉬쉬해야 하는가. 또 이것을 숨기는 것은 불가능하며, 환경피해가 있다면 널리 알려서 피해를 줄이는 근본적 대책을 수립해야지 은폐하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범대위는 신규 석탄화력과 관련하여 오늘부터 국회와 당진에코파워 본사가 있는 성남의 SK가스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매주 각 단체별로 돌아가며 진행할 예정이다.

범대위는 더이상 당진 지역 석탄화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신규 석탄화력 철회와 불공정한 에너지 정책을 바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진시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했다.


# 환경노동위 소속 국회의원 6명, 화력발전 현장 방문
 
한편, 지난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서형수, 송옥주, 신창현, 이정미 의원과 당진 지역구 어기구 의원이 최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나쁜 에너지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석탄화력발전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당진화력발전과 에코파워 건설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당진화력은 현재 50만㎾급 8기가 가동 중에 있으며, 100만㎾ 2기가 올해 안으로 추가 가동이 예정된 곳이다.

당진 에코파워는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석탄화력발전으로, 당진화력 인근 428,141㎡ 면적에 시설용량 116만㎾(58만㎾×2기)급으로 건설이 계획돼 있다.

이날 국회 환노위 현장방문에 함께한 김홍장 시장은 석탄화력으로 인한 환경적 피해를 호소하며 “당진 에코파워 뿐만 아니라 제4~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석탄화력발전 신설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당진을 포함한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 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은 수도권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5월 감사원이 환경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충남지역의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수도권 대기환경에 최대 28%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김 시장은 “화력발전소에 의한 대기오염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설치된 지역”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해 줄 것과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에 대해 배출부과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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