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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봉현리상여소리 20일 광화문광장공연

'간토학살희생자 추도제’초청…김병호과장 글에 감동

2016.08.10(수) 20:26:39써니(sun0910@hanmail.net)

공주 봉현리 상여소리(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923 간토학살 희생자 추도제’ 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지난해 백제문화제 기간중 상여꾼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고 있는 모습.
▲ 공주 봉현리 상여소리(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923 간토학살 희생자 추도제’ 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지난해 백제문화제 기간중 상여꾼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고 있는 모습.

공주 봉현리 상여소리(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923 간토학살 희생자 추도제’ 에서 공연된다.

공주 봉현리 상여소리는 오는 8월 20일 ‘1923년 학살당한 재일한인추도모임(1923한인추모)에서 실시하는 ’간토학살 희생자 추도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923 추도제 포스터
▲ 1923 추도제 포스터

추도제에서는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이 희생자의 넋을 담은 종이 인형인 ‘넋전’을 오려 상여에 싣고, 영결식을 하게 된다.

함인숙 1923한인추도모임 공동대표는 “봉현리 상여소리는 특급뉴스에 실린 공주시 김병호 과장의 글 감개무량한 ‘공주 달공소리’ 에 큰 감동을 받아 섭외하게 됐다” 며 “마을의 전통을 보존, 전수하려는 그들의 노력에 큰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의 취지와도 잘 맞아 부탁을 드리게 됐다”며 “우리의 뜻을 이해하고, 흔쾌히 동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고 밝혔다.

아울러 “봉현리 상여소리가 서울의 넓은 광화문 광장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이날 추도제에서는 상여영결식 외에도 간토학살 다큐멘터리 영화 <숨겨진 손톱자국>과 <불하된 조선인>, 현재 촬영 중인 세 번째 작품 상영회도 함께 열린다.

또 홍난파의 가곡 ‘울 밑에 선 봉선화’에서 이름을 딴 일본 시민단체 ‘봉선화’가 추모의 뜻으로 학살이 이뤄졌던 아라카와강에 추모비를 세우고, 봉선화를 심었던 것에 착안해 봉선화 꽃물을 들이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간토대학살은 1923년 9월1일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지역을 강타한 ‘간토(關東) 대지진’ 이후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얼토당토않은 유언비어 때문에 조선인 6000여명이 일본 군경과 ‘자경단’에게 집단으로 살해당한 사건으로 재난으로 사회가 혼란에 빠지자 일본 정부는 분노한 민심의 화풀이 대상을 조선인에게 돌린 것이다.

추도제를 주최한 ‘1923년 학살당한 재일한인추도모임(1923한인추모)’은 김광열 광운대 교수와 씨알재단 관재추도위원장인 함인숙 목사, 재일동포 오충공 영화감독 등 학계와 시민단체, 재일동포 등이 모여 올해 2월 발족한 단체다.

한편 공주봉현리상여소리는 2015년 서울무역센터에서 열린 C-Festival 에도 참석, 공주문화를 알려 큰 호응을 일으켰으며, 백제문화제 공연에서도 관람객들이 다시 꼭 보아야할 명 공연으로 손꼽히며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려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행사안내 리플릿

▲ 행사안내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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