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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사구서 열린 모래조각페스티벌… 굳게 닫힌 신두사구센터

사구센터 찾은 관광객들, 아쉬움의 발길 돌려… 9월 21일까지 리모델링 공사

2016.08.10(수) 16:12:37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태안군 관계자 “분석결과에 따라 사구센터 비수기로 공사일정 잡은 것” 해명

지난 6일 신두사구센터 모습. 9월 21일까지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 지난 6일 신두사구센터 모습. 9월 21일까지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남면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자리를 옮겨 대한민국 생태관광 일번지로 거듭나고 있는 신두사구에서 열린 열네번째 태안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로 인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 지난 6일과 7일 신두사구센터는 굳게 문이 닫혀 있었다.

이날 모래조각페스티벌 축제장을 찾았다가 인근의 사구센터를 찾은 관광객들은 사구센터 내부는 관람도 못한 채 아쉬움의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는데, 극성수기에, 게다가 사구센터 인근에서 축제가 열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시기에 굳이 사구센터의 문을 걸어 잠근 이유는 무엇일까.

모래조각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6일 신두사구센터 앞에는 1층 출입문에 진입했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신두사구센터 앞에는 ‘공사중’ 간판과 함께 센터 건물 상단에는 ‘신두리사구센터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공사기간은 7월 15일부터 이미 돌입한 상태로 9월 21일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본지 취재결과 신두사구센터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 로비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와 1층에 쉼터 겸 북카페를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3D애니메이션 제작과 모바일용 게임 등 신두리 해안사구를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은 이미 지난달에 완료를 하고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신두사구센터가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올해부터 장소를 몽산포에서 옮겨 처음으로 실시한 모래조각페스티벌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신두사구를 찾은 날 신두사구센터가 문이 닫혀 있는 것과 관련해 관광객들의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왔다.

모래조각페스티벌을 가족과 함께 찾았다가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교육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신두사구센터를 방문했다가 발길을 돌렸다는 대전에서 온 김아무개씨는 “날도 너무 덥고, 아이들 교육차원에서라도 사구센터 안을 돌아보고 싶었는데 문이 잠겨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공사가 이미 시작한 건 어쩔 수 없지만 하필이면 축제가 열리는 날 문을 닫은 것은 조금 이해가 안된다.”고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원도 말을 보탰다.

김 의원은 “극성수기에 모래조각페스티벌을 개최해놓고 홍보를 해도 부족할 판에 문을 닫고 리모델링을 한다는게 말이되나”라면서 “리모델링 공사는 이미 예산이 나와 있었을 것인데 판단을 해서 공사를 일찍 끝내던지, 성수기가 지나서 공사를 하던지 해야지 성수기에 문을 닫아 놓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문화예술센터로부터 인계받아 7월 15일부터 9월 21일까지 공사에 들어갔고, 쉼터도 없어 북카페와 함께 지상 1층, 지하 1층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하게 된 것”이라면서 “내부 분석결과 4, 5, 6월이 사구센터를 이용하는 이용객이 많고, 오히려 성수기인 해수욕철에는 센터를 찾는 이용객이 적은 비수기라서 7월 15일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사구센터는 피서 성수기에 오히려 비수기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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