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한적한 마을에서 만난 미술의 세계
2016.07.28(목) 10:56:33초지일관(skdlem23@naver.com)
야투자연미술의 집이라는 곳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충남 공주시 신풍면 원골예술길 181에 가면 산골속의 미술관 같은 곳이 나오더라구요
▲ 자연미술의 집 전시장으로 가는길
공주에서 예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원골예술길이라는 표식을 보고 따라 들어가보았습니다.
▲ 자연미술의 집 입구로 들어가는 길
얼마나 들어왔을까요. 마을을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서 산속으로 들어가보니까 자그마한 미술관 입구가 나오더라구요.
▲ 빨간색의 조롱박
조롱박인가요. 빨간색의 조롱박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나무에서 저런 열매가 열린다는 컨셉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 쟁기를 끄는 노동하는 인간
거친 땅을 일구고 먹고 살아가는 우리네 농부들 같은 모습입니다. 얼굴의 형태만 있고 쟁기를 직접 끄는 청년의 모습인데요. 마치 우리 직장인과 느낌이 비슷하게 다가옵니다.
▲ 자연속에서 만나는 정글짐
자연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정글짐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대나무가 있고 산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얼기설기 묶여져 있습니다. 저위에 천막을 치고 밑에 천을 깔면 야영도 할 수 있겠어요.
▲ 올해의 컨셉은 접점
아까본 예술제가 바로 '접점'인가 봅니다. 7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열리는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성과보고전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6개국의 6명으로 구성된 입주작가들이 있다고 합니다.
▲ 예술 작품들
겉에서 본 느낌과 지금은 상당히 다른데요. 이곳에서는 자연미술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여 2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전시작품 감상과 자연미술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럭비공속의 자연
벌꿀을 모아두는 벌들의 집처럼 보이는 작품입니다. 겉모습은 럭비공같기도 하구요.
▲ 자연의 선을 활용한 작품
벌꿀을 모아두는 벌들의 집처럼 보이는 작품입니다. 겉모습은 럭비공 같기도 하구요.
▲ 자연속에서 만들어지는 작품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체험행사를 했습니다. 작가 개인 연구 및 전시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협력사업과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는 이곳에서 다음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9월에서 10월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 체험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
시골의 한적한 곳에 만들어진 2016년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작가교류를 통해 한국의 자연미술운동을 소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