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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전철역 아래 공원 오일장 이색 관광코스로 인기

2016.07.14(목) 19:43:33보라공주(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온양온천역은 수도권광역전철역으로 온천을 즐기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온양온천역사 아래 공터에서는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4, 9장)이 열리는 날이면 행상들이 천막을 치고 좌판을 벌입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서울에서 아산까지 1호선 전철이 연결되면서 이곳 풍물오일장은 전철역 아래 오일장이란 이색 여행지로써 온양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둘러보는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아산 온양온천은 우리나라 온천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더위을 피하고자 아침일찍 전철을 타고 온양온천역으로 지난 14일 오일장을 구경하려 떠나 봅니다.

오일장은 지역의 재래시장 중에서 상설로 열리는 시장을 제외한 5일마다 한 번씩 열리는 장을 말하며, 언제부터 열리기 시작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임진왜란 이후 17세기 후반에 이르러 일반화된 것으로 알려진 5일마다 열리는 오일장은 예로부터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소식이 전해지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교류의 장이기도 합니다.

벌써 장에서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상인들의 흥이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요즘 시장들은 아케이드식으로 단장해 편리하긴 하지만 옛 모습을 많이 사라졌지만, 이곳은 전철역 아래 공원 터에 좌판을 펼쳐놓은 터라 투박한 옛 시장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난전을 벌인 할머니들은 분주히 쉬지 않고 가져온 채소를 다듬고, 팔고, 함께 난전을 벌인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있습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상인도 많고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7월~9월이 제철인 달짝지근하고 쫀득쫀득 씹히는 여름철 대표 간식 옥수수가 한망에 1만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6월 초순부터 나오는 햇마늘과 햇양파가 즐비하게 놓여져 있습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조금 지나 산더미처럼 쌓인 마늘 더미를 보니, 올해 마늘이 풍작인 듯 보입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생선살을 이용해 어묵을 만드는 상인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그 외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며 구경하며 장날은 오랜만에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비록 예전만큼 이웃 간의 교류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지역문화와 정이 피어나는 오일장은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사람들의 훈훈한 정과 우리민족의 애환이 깃들어 있고,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흥이 넘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 사진


사람 냄새가 나는 곳, 인정이 넘쳐나는 곳 하면 ,바로 오일장이죠. 그 지역의 생생한 삶을 발견할 수 있고,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에서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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