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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제 1회 예산군 아로니아 축제 8월 30일 개최

2016.07.14(목) 14:58:27도희(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한낮의 더위가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예산군 신암면 예림리에 있는 '흑진주 아로니아 농원'에는 아로니아 열매가 익어가는 수확철이 왔습니다. 농장주 정연순(64), 윤혜숙(62) 씨는 20년 전에 이곳으로 귀농하여 사과과수원을 시작으로 6년 전부터는 세계장수 식품으로 뜨오르고 있는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아로니아는 다른 작물에 비해 수확의 어려움이 적고 농약 대신 유기농법이 가능하므로 농자재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정씨는  2010년에 예산군 신암면 예림리에 5.000평의 땅에 블루베리 5.000주를 심은 후에 '예산군 아로니아연구회'를 조직하여 예산군 기술센터에서 발족하였습니다. 정씨는 20년 전에 이곳으로 귀농하여 처음에는 사과과수원을 하였으나 강도 높은 노동력과 농자재비가 많이 들어가는 사과 과수 재배 외에 노후대책을 위한 대체 작물을 찾던 중에 아로니아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아로니아 전도사로 알려진 정연순씨는 예산군 아로니아 연구회원 300농가와 함께 기술정보 협력과 공동판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아로니아는 지구에 존재하는 베리류 중 안토시아닌과 폴리폐놀함량이 가장높은 열매라고 합니다. 항산화 작용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유럽에서는 왕의 열매 라고 하며 중국에서는 늙지 않는 불로매라고 불립니다. 노화방지, 동맥경화, 면역증진 및 암, 치매예방은 물론 눈과 당뇨병에도 고 중금속해독, 정력증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예산군 아로니아연구회원들은 일 년에 전반기와 후반기에 걸쳐 일 년에 두 번씩 농업기관에서 아로니아 전문 교육을 받고 선지지 견학을 연중 두 번을 갑니다. 또한, 연구회는 예산군에서 농업보조금을 지원받아 아로니아 묘목과 아로니아 쓰러짐 방지를 위한 지지대를 공동구매하여 나누었습니다. 올해는 개당1.000원씩 하는 3만 개의 상자를 50% 지원받아 농가에 나누었습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정씨가 풀깎는 전동차를 몰고 농장을 한 바퀴 돌아다니면 풀이 저절로 깎여져 길이 훤하게 드러납니다. 이곳 농장에는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안전검증이 된 생약 살충제와 인삼 엑기스와 아미노산 칼슘 영양제를 사용합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피터모스에서 잘자라는 블루베리와는 다르게 일반 토양에서도 잘자라는 아로니아는 밭갈이 후에 아로니아 묘목을 심기전에 우분퇴비를 넣고 식재 후에 그 해에 피는 꽃은 나무성장을 위해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따버립니다. 잡초제거를 위해 식재 후에 부직포를 깔고 나무 옆에 돋아나는 풀만 일일이 손으로 제거해주면 잘 자라며 부직포 사용은 4~5년 동안 가능합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아로니아를 심은 후 2년후 부터 열매를 수확할 수가 있으며 묘목값과 부직포값은 나오며 초기투자비의 50%를 그 해에 환원할 수가 있습니다. 

5월 15일경 아로니아 꽃 낙화 후에 쐐기와 나방충알을 제거하기위해 '충타진'방제와 인삼엑기스, 아미노산 칼슘제를 섞어서 방제합니다. 아로니아나무의 쐐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쐐기가 쏘기 때문에 풀뽑을때 밭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5월 20경에 나무의 끝순잡기를 하여 나무 성장을 줄여주고 나무 주지가 굶어짐으로써 아랫가지가 자라도록하여 열매가 달렸을 때 안정된 수형을 유지합니다. 아로니아 수확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10일동안 합니다. 7월 20일 경에도 같은 방법으로 아로니아나무 순 잡기를 해줍니다.


아로니아 나무 1~2년 차는 겨울 동안 풍화작용을 위해 부직포를 한뼘씩(양쪽 20cm)씩 벌여주었다가 풀이 나기 전에 다시 덮어줍니다. 아로니아는 3년차 부터 다수확이 가능하며 아로니아 종류로는 웃자라지 않는 폴란드산 네로와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바이킹 외에 관상용으로 아토매직이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20년 동안 사과농사를 하던 정씨는 노후를 위해 대체작물을 찾던 중에 6년 전에 아로니아와 인연은 맺어 농업기관에서 아로니아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아 시작했습니다. 예산군은 충남 지방에서는 약 400 농가가 참여하는 아로니아 최고 재배단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예산군 아로니아연구회의 아로니아 재배단지화로 외부상인의 접근성이 쉽고 앞으로 아로니아 가격조절대비를 위한 공동보관 냉장냉동창고를 만들 계획입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올해 4월초파일전에 아로니아 연구회원들은 예산군 가야산 일원에서 예산농특산물 홍보행사 전에 참가하여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아로니아 홍보행사와 판매를 하였습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오는 8월 30일 날 예산군 청사 주변에서 예산군 제1회 아로니아 축제를 열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아로니아 떡, 케이크, 고추장, 조청, 식혜, 막걸리를 만들어 시식할 예정이며 점심으로 아로니아 짜장을 만들어 참가객들에게 나누어 줄 것입니다. 아로니아 짜장은 밀가루 반죽을 할때 아로니아를 섞어 만든다고 합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정연순씨는 43살까지 군 장교로 지내다가 수자원공사에서 5년 직장생활 끝으로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수 있는 일을 찾던 중에 발견한 것이 사과과수원이었습니다. 군대친구들은 장성이 되어 수많은 병사를 거느렸지만, 대신 정씨는 수만 짝의 사과 상자를 수확하는 자부심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4년 동안 예산군 사과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농촌 사람들과 교류하며 사과재배전문지식을 공유하며 사과재배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정회장은 100시대 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시대임을 절감하고 노후에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농업을 찾던 중에 아로니아는 키가 작아 수확하기도 쉽고 다른 작물에 비해 농자재비가 훨씬 적게 들어가는 장점을 발견하고 6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아로니아의 일부는 가락동시장에 생 과일로 출하하고 강원도 가공공장에 보내며 나머지는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소비자 직거래로 판매합니다. 인근 마을의 노인들과 여성농업인들이 재배하기가 좋은 아로니아재배법을 전수하여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산군 아로니아연구회원들 대부분이 노인층과 여성농업인들입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정연순씨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농업인으로 장수를 소망하는 사람들의 건강식품을 개발하는 것이 꿈입니다. 앞으로 목표는 아로니아생과를 보관할 수 있는 아로니아연구회 공동 냉장. 냉동창고를 보유하는 일과 공동출하가 목표입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아로니아 잎사귀는 말려서 차로 대용해도 좋고 아로니아를 건조기에 말려서 분말을 만들어 각육류나 음식에 넣어 먹습니다. 이 외에도 당분이 높은 사과와 아로니아를 섞어 즙을 내거나 주스로 만들면 좋습니다. 냉동 아로니아를 밥할 때 한웅큼 넣으면 밥 색깔도 곱고 맛이 좋습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예산군 아로니아 연구회에는 지자체에서 일부 지원을 받아 박스디자인을 연구 제작하여 공동으로 나누어 가졌습니다. 각종 수입농산물과 안전한 농업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시대에 성공적인 21세기 농업은 농업인들이 함께 연구하고 협력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100세 시대를 여는 흑진주 아로니아농원 사진


6차 농산업시대로 접어든 선진국형 농업은 전문농업 지식습득과 더불어 사회에서 쌓은 각종 인맥과 지도력이 함께 작용함을 느낍니다. 정회장은 군대에서 습득한 지도력과 대인관계를 활용하여 농업인의 고충과 애로점을 살피고 그들을 돕고 함께 전문농업인으로 거듭 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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