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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 마리나항만 꼭 개발 돼야 합니다"

당진시, 예비타당성조사단 현지조사에 강력한 추진의지 전달

2016.07.09(토) 11:56:01충남농어민신문(sambongsan8549@hanmail.net)

"왜목 마리나항만 꼭 개발 돼야 합니다" 사진

왜목마리나 항만개발을 민자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해수부 장관을 만나 건의하는 가 하면,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위치한 요녕우의호텔에서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그룹과 총 5억 4000만 달러(약 61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렇게 당진시는 왜목마리나 항만 개발을 위하여 그동안 차근차근 기초작업을 다져왔다.  

7일 왜목마리나 예비타당성조사단이 현지조사를 위해 당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이 강력한 추진의지를 전달했다.

한국개발원 김석영 전문위원과 이주영 연구위원, 한양대학교 정철 교수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날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와 민간개발 참여 희망기업인 랴오디 코리아의 조인배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할 지자체인 당진시의 추진의지와 경제성분석 등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당진이 가진 수도권과 세종?대전권 등 대도시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편리한 교통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배후수요와 지리적 이점이 크다는 점을 강조한 뒤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개발찬성과 시의 마리나항만 역점추진 ▲충남도의 정책적 지원 ▲중국 국영기업의 적극 개발의지 ▲마리나 항만으로서 왜목항이 가진 장점 등을 적극 설명했다.

함께 참석한 랴오디 코리아 관계자도 투자규모 및 시설계획 등에 대한 청사진과 함께 수요예측에 따른 사업이익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설명하고 사업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랴오디 코리아가 계획한 왜목 마리나 항만 주요시설은 육상과 해상 각 150척의 정박이 가능한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숙박 및 휴양시설 등으로 총사업비는 1단계 마리나항만 개발 1148억 원, 2단계 서비스 편의시설 건설 959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른 사업이익은 2020년 분양수입으로 1135억 원, 운영수입 약 2801억 원에 달 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항만 개발사업으로 인한 국가적 경제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304억 원, 고용유발효과 2878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왜목마리나 항만개발, "민자개발 방식으로 추진" 해수부에 건의

한편, 지난 6월 30일 김홍장 시장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왜목 마리나 항만 개발을 민자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지난해 해수부로부터 왜목항이 거점형 마리나항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당진시는 당초 직접개발 방식으로 총614억 원을 투입, 왜목항 전면해상에 6만㎡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300척 규모의 육상?해상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조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당진시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모색해 오던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 그룹(총재 이춘명)이 지난해 11월 중국 선양에서 당진시와 왜목 마리나 항만 개발에 대한 9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마리나 항만 개발 참여를 적극 희망해 오면서 개발방식에 대한 변경이 논의됐다.

특히 랴오디 그룹은 올해 1월 경기도 광명시에 한국지사를 설립한 이후 용역사를 선정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시와 해수부 등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민자개발 방식을 타진해 왔으며, 지난 27일에는 해수부에 약 1,147억 원 규모의 사업제안서를 공식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왜목 마리나 항만 개발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614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랴오디 그룹은 지난해 투자협약에 따라 이번 왜목 마리나 항만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마리나와 연계해 인근 난지섬 관광지 개발에도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당진시도 투자의사를 강력히 표명한 기업이 나타난 만큼 시 예산이 소요되는 직접개발방식보다는 민자개발 방식으로 마리나항을 조성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랴오디 그룹과 공조해 민간 참여에 의한 개발을 해수부에 건의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김홍장 시장은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랴오디 그룹의 확고한 투자의지 등을 적극 설명해 민간투자에 의한 개발 방식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투자협약 당시 랴오디 그룹은 왜목항과 인접한 난지섬 관광지 개발에 700억 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어 왜목항과 난지섬을 연계한 개발이 이뤄진다면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해수부에서 개발방식 변경을 승인하면 그룹과 협의해 사업이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홍장 시장은 이날 김영석 해수부 장관 면담 자리에서 왜목 마리나 항만개발 외에도 신평~내항 연결도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도 건의했다.


#중 선양서 랴오디그룹과 투자협약 체결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위치한 요녕우의호텔에서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그룹과 총 5억 4000만 달러(약 61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식에는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이춘명(李春明) 랴오디그룹 총재, 국내 개발업체인 태영 엔터프라이스 유봉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르면, 랴오디그룹은 8000만 달러를 투자해 당진 왜목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6000만 달러를 들여 난지섬 관광지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개발에는 4억 달러를 투자한다.

3개 사업 투자금은 모두 5억 4000만 달러이다.
도의 이번 랴오디그룹에 대한 투자유치는 중국 자본으로는 네 번째이며, 규모는 두 번째이다.
또 마리나 관광시설 및 부동산 개발로는 사상 첫 투자 유치다.
  
랴오디그룹은 토목공사와 도로·철도 개설, 지질 측량 등 부동산 개발 및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국영기업으로, 세계 각국에서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 기업의 투자 약속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당진 왜목이 중부권 핵심 마리나 항만으로 거듭나며 당진시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는 것은 물론, 도의 서해안 비전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석두 부지사는 “랴오디그룹의 당진에 대한 투자 약속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최근 한국에서 개최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서 3국이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사회 협력 확대를 강조한 만큼, 충남도는 앞으로도 중국 정부 및 기업과 상생파트너로서 좋은 관계를 지속할 것이며, 랴오디그룹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열린 당진시 투자설명회에서는 현지 기업인과 투자자 200여 명이 참석, 충남 경제와 투자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사를 드러냈다.
  
도는 이번 랴오디그룹 투자유치에 따라 올해 외국인 기업 유치 목표(8개)를 100%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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