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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빛의 화려한 석류꽃

2016.07.06(수) 10:46:51눈곶(borisim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장마철이라 쨍쨍한 햇볕이 보고픈 날인데 옆집 석류나무가 울집 담을 넘어  주홍빛의 화려한 색감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 보고 있노라니

‘초록의 잎새마다 불을 붙이며 꽃으로 타고 있네’
단어 하나하나를 아껴, 잔잔한 일상 속에서 향기가 될 때까지 구르다가 빚어내는 이해인 수녀님이  3년에 걸쳐 완성하셨다는 『석류꽃』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주홍빛의 화려한 석류꽃 사진

석류꽃은 꽃받침이 발달하여 몸통이 긴 작은 종(鐘)모양을 이루며 끝이 여러 개로 갈라지고 6장의 꽃잎이 진한 붉은 빛으로 핀다. 이런 꽃 모양을 보고 송나라의 왕안석(王安石)은 '짙푸른 잎사귀 사이에 피어난 한 송이 붉은 꽃(萬綠叢中紅一點)...'이라고 노래하였다.
석류꽃의 아름다움이 오늘날 우리가 흔히 뭇 남성 속의 한 여인을 말하는 '홍일점' 의 어원이 된 것이다.

주홍빛의 화려한 석류꽃 사진

석류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짧은 꽃자루에 1-5개씩 달려 대부분 암꽃과 수꽃이 함께 핀다.
열매는 얇은 칸막이가 된 6개의 작은 방이 있으며 종자는 새콤달콤한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먹을 수도 있고 청량음료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동의보감에는 목안이 마르는 것과 갈증을 치료하는 약재로 석류가 쓰인다고 한다. 

주홍빛의 화려한 석류꽃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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