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충청남도지사기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에서 청양초등학교(교장 최재길) 무용부(김나원 학생 등 28명) 학생들이 초등부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달 25일 천안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으며, 초등부는 현대무용·발레·한국무용 등으로 나뉘어 총 38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경합을 펼쳤다.

이 대회에 청양초 무용부(지도교사 권정연, 안무지도 윤금선 무용학원장)는 ‘혜진이의 세상보기’·‘꽃피는 봄날에’·‘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동구 밖 아이들’이라는 작품으로 출전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대회 결과 청양초는 현대무용 창작 군무에서 금상, 한국 무용 창작 군무에서 동상의 영광을 안으면서 초등부 종합 1위를 수상했으며, 권정연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또 충남무용협회에서는 윤금선 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최재길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는 권정연 지도교사와 윤금선 원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의 결실”이라며 “좋은 재능을 갈고 닦아서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초 무용부는 20여 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명실상부 충남 최고의 한국무용단체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대회를 비롯해 무용경연대회에 출전해 단체부분 1위는 물론 개인부문에서도 큰 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