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자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두발자전거 3대, 외발자전거 12대를 구입하여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쁜 학업일정으로 운동시간이 부족했던 교내 학생들에게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등 자투리시간을 이용한 자전거 활동은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학년 홍나현 학생은 “평소 부족했던 운동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보충할 수 있어 체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교우관계 또한 좋아졌다”며 자전거 설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류순복 체육교사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구입한 자전거가 학생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탑승 시 안전수칙을 지킬 것과 안전장비를 이용한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하고 있다.

처음에는 외발자전거를 타는 것이 중심을 잡는 부분에서 꽤 어려울 수 있지만 계속 연습하고 노력하다보면 건강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마음의 중심 또한 잡을 수 있어 내적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가 넘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사용 시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자전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에 대한 보충도 시급한 개선 문제로 남아 있다.

한편, 공주여고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줄넘기, 파워 워킹 등 매일 아침 운동을 4년째 해오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