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햇볕 뜨거운데 왜 거리로 나왔나

맞춤형 보육료는 출산장려 역행··어린이집 교사 700여명 반대 집회

2016.07.01(금) 11:47:50관리자(3655502@hanmail.net)

 

햇볕 뜨거운데 왜 거리로 나왔나 사진


 

정부가 추진하는 예산절감용 맞춤형 교육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23일부터 이틀간 어린이집의 집단 휴원이 시작됐다.

23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맞춤보육을 반대하는 아산의 어린이집 150여 곳의 교사 700여명이 모여 ‘출산장려 역행하는 보육정책 반대결의대회’를 개최해 맞춤형 보육정책의 시행을 강력히 반대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무상교육이 후퇴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별, 국공립과 민간시설의 차별, 취업맘과 전업맘의 차별, 다자녀와 홑자녀와의 차별 등, 생애 첫 출발부터 평등해야 할 유아교육과 보육정책이 도처에서 차별로 얼룩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의 반발이 큰 이유는 맞춤형 보육으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장진환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종일제 보육 12시간제를 종일제 보육 8시간과 추가보육 4시간제로 전환하고, 8시간의 보육료는 표준보육비용 수준을 정부가 지원할 것”을 요구하며, 맞춤형 보육을 반대하는 민간어린이집은 양질의 보육을 위한 보육정상화 대책을 건의했다.

장 회장은 “정부는 전업주부의 영아 보육시간을 강제로 7시간 미만으로 단축하고 지원보육료를 종일반 보육료 대비 20% 삭감하는 맞춤형 보육을 강요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이 정한 8시간 수준으로 단축해야 불필요한 추가보육 최소화와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쾌적한 시설환경 유지보수, 양질의 급·간식 제공이 가능하다”며 현재의 보육제도가 보육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간어린이집 관계자는 시설별 등원률 20~30% 정도이며, 현재 맞벌이 부부의 불편을 최소화해 부분 휴원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업주부, 취업주부, 1자녀, 다자녀간 보육료를 시간을 정해 차등 지급한다는 것이 맞춤형 보육이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