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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으로 진행, 언제 완공 될지 몰라

[기획] 오래되고 협소한 서산공용버스터미널, 현재와 미래를 말한다 - 2편

2016.06.13(월) 12:20:44서해안신문(fire4222@nate.com)

민자사업으로 진행, 언제 완공 될지 몰라 사진



타 시군의 사례를 볼 때 터미널 계획은 대부분 10년이 걸렸다. 그런데 서산시에서 구상하는 새로운 버스터미널의 경우 태안이나 당진의 사례와는 다른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정확한 완공 일정조차 잡지 못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지난 8일 버스터미널 앞에서 만난 김일선(서산시 인지면) 씨는 “매일 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는데 너무 협소하고 낡아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터미널을 만든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어디에다 만드는지 많이 궁금하지만 정보가 너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고속버스 전용인 복합공용버스터미널 신축을 추진, 터미널 주변 교통난 해소에 나설 계획에 대해 당국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지난 4일 서산시 교통과 김우경 팀장은 “서산시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도시과에서 도시개발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도시과의 일정에 따라 터미널 용지 등 도시개발 내의 공공용지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터미널 조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2가지가 있다. 개별입지방법과 도시개발사업에 의한 방법이 있는데 서산시는 도시개발사업에 의한 방법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설명에 의하면 예를 들어 당진이나 태안처럼 공영터미널을 한다고 하면 시에서 직접 땅을 사고 건물을 지어서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정이 정확히 나오고 재원확보가 된다. 하지만 서산시는 민자사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터미널 입지가 도시개발사업 안에서 용지가 생기면 터미널 사업자가 땅을 사서 터미널을 운영하겠다고 인허가신청을 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도시개발사업은 2020년까지 완료된다. 이에 대해 교통과에서는 땅을 사서 시설 투자 등을 해서 지은 다음 분양하는 것이 태안과 당진의 방식인데 서산시는 그런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세부 일정을 말할 수가 없다며 조심스런 설명을 했다.

 

= 도시 개발 연계 고속버스 전용 복합공용버스터미널 구상

새로운 터미널 건설에 대해 기존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시비와 민자유치 등 810여억 원을 들여 4만 8700여㎡의 복합공용버스터미널과 9700여㎡의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었다.

시는 현 공용버스터미널이 복잡하고 열악한 환경을 감안, 기존 불편시설을 꾸준히 개선해 터미널 기능을 유지하는 한편 도시 개발과 연계한 고속버스 전용 복합공용버스터미널을 구상하고 있다.

작년에 지역주민 여론수렴과 타 지역 사례검토 등 복합공용터미널 조성 방법을 찾고, 올해에는 타당성 연구 용역과 2017년 도시개발 계획과 연계한 신규조성 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8년경 착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의회 정례회 시정 연설에서 복합공용버스터미널 조성 구상을 보고했었다.

이에 앞서 시는 4억 3000만원을 들여 대합실의 냉·난방 시설과 LED 조명 설치, 낡은 의자 교체, 노후 건물 외벽 구조변경, 버스하차장에 안전펜스 등을 보강했다. 또 공용버스터미널의 택시 대기차선 2차선 확대와 택시대기 면수 증설, 진·출입 방향을 변경하는 등 교통 혼잡 해소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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