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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태안군 솔향기길 1코스 이국적 풍경의 여(餘)섬

2016.06.05(일) 07:00:22메아리(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 솔향기길에서 만난 이국적인 풍경으로 와 닿는 여(餘)섬 해변풍경은 찾는이에게 모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곳으로 하얀 백사장이 특이한 해변이다.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솔향기길 1코스를 만대항에서 시작하여 당봉전망대를 지나고 서해안에서 보기 드문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그리고 솔향기를 맡으며 까마봉 전망대에 이르면 작은 섬 여(餘)섬이 저멀리 보인다.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키 큰 소나무 군락지를 따라 이어지는 솔향기길에서 만나는 악너머약수터를 지나면서부터 여(餘)섬이 점점 가까워진다. 솔향기길을 시작할 무렵 만대항에서는 물이 빠져 갯벌이 넓게 보였는데 만대항에서 시작된 솔향기길을 따라 걸어오는 동안 어느새 물이 제법 밀려들어 와버리고 해무까지 조금씩 끼기 시작했다.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먼저 도착한 일행들은 하얀 모래사장에서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여(餘)섬 앞 해변이 하얗게 보이는 것은 굴 껍데기들이 물살에 깎이고 깎여 서인것 같다.

다른 해변과는 특이하게 다른 풍경, 이국적인 풍경으로 와 닿는 이곳은 충남의 숨은 명소로 굴 껍데기들이 하얗게 보여 색다른 풍경의 해변으로 보이는 여섬(餘島)이다.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여섬은 옛날 조상들이 인근 섬들에 이름을 붙일 때 남을 여(餘)자를 붙여 '여(餘)섬'으로 불렀다고 한다.
1999년 여섬 인근에 이원방조제가 생기면서 방조제 안쪽에 있던 다른 섬들은 모두 육지가 됐고, 여섬 홀로 '섬'으로 남아 있어서 그 이름이 섬의 운명이 됐다는 것이다.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재미있는 것은 옛사람들이 섬 이름을 지을 때 남을 여(餘)를 붙였다는 점이다. 마치 옛사람들이 이 섬만 유일하게 남을 것을 예견한 것 같아 이름도 여를 미리 지은 것 같다.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물이 빠지면 여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물이 들어왔기에 여섬은 해변에서 바라보기만 한다.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솔향기길에서 만난 에메랄드빛 섬 사진

여섬은 썰물일 때 육지와 연결이 되지만, 일행들과 함께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물이 들어온 상태라서 여섬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태안의 솔향기길을 걸으며 만난  충남의 숨은 명소 '여섬'의  아름다운 풍경에 반했고  그  에메랄드 빛 '여섬'이 여전히 눈에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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