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106년만에 개방된 신비의 섬 '옹도'

민간출입통제 2013년 해제… 천혜의 비경 그대로

2016.06.03(금) 11:06:06계룡산(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모처럼 날씨가 화창하다.
그동안 벼르고 있었던 옹도 등대섬을 가기 위해 아내와 함께 길을 나섰다.
사실 여러번 신진도 선착장에서 풍랑관계로 되돌아 온 기억이 있어 오늘도 내심 걱정이 앞섰다.
 
태안 신진도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유람선에 승선하고 있었다.
오늘은 옹도에 갈 수 있는게 분명하다.
옹도하선 코스의 요금은 23, 000원, 왕복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시야가 좋은 2층 선미쪽을 택했다.
2시 정각 쀼∼우하는 뱃고동 소리와 함께 신진도항을 미끄러져 나왔다.
하늘은 청명한데 해무가 있어 가까이에 있는 가의도와 정족도가 아스라이 보인다.

106년만에 개방된 신비의 섬 '옹도' 사진


106년만에 개방된 신비의 섬 '옹도' 사진
 
관광객들의 새우깡에 유혹되어 따라오는 갈매기들!
던져주는 새우깡을 묘기하듯 받아먹는 갈매기에 신기해 하며 마냥 즐거워 하는 관광객들, 어느새 30분 거리에 있는 옹도에 도착한다.

섬모양이 옹기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옹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등대 16경의 하나로 선정된 섬으로 1907년 1월에 세워져 110년 가까이 오가는 선박들의 이정표 역할을 해 왔으며, 민간인 출입이 전면 통제되었다가 2013년 106년 만에 개방된 천혜비경 신비의 섬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106년만에 개방된 신비의 섬 '옹도' 사진
▲ 옹도 전경
106년만에 개방된 신비의 섬 '옹도' 사진
 ▲  옹도 선착장
동백꽃 쉼터
▲ 동백꽃 쉼터
동백터널 옆 산책로
▲ 동백숲 옆 산책로
 
잘 놓아진 나무계단을 올라 등대를 향해 숨가쁘게 오른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이다.
동백꽃 쉼터와 동백잎 쉼터를 지나 동백숲에 들어서니 시원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든다. 기름진 동백잎과 동백나무 밑에는 천남성을 비롯한 자생식물이 빼곡하다.
봄이면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등대와 중앙광장
▲ 등대와 중앙광장
등대 전망대에 오르는 계단
▲ 등대 전망대에 오르는 계단
106년만에 개방된 신비의 섬 '옹도' 사진
▲ 전망대에서 본 중앙광장
전망대에서 본 중앙광장
▲ 전망대에서 본 중앙광장
물개  내려가는 계단 ▲ 물범 조형물로 내려가는 계단
옹도 등대 홍보관
▲ 옹도 등대 홍보관

등대 앞 중앙광장이 꽤 넓다.
계단을 이용하여 전망대에 오른다.
사방이 확 트였으나 오늘은 해무로 인해 가시거리가 좋지 않아 좀 아쉽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중앙광장은 아릅답게 전시된 조각공원 같은 느낌이 든다.

동백숲길
▲ 동백숲길 
동백꽃 쉼터와 동백잎 쉼터
▲ 동백꽃 쉼터와 동백잎 쉼터 
동백꽃 쉼터
▲ 동백꽃 쉼터 
하산하는 관광객
▲ 하산하는 관광객
유람선을 향하는 관광갯
▲ 유람선을 향하는 관광객 
옹도 안내도
▲ 옹도 안내도 
106년만에 개방된 신비의 섬 '옹도' 사진

1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동백꽃 쉼터에서 목을 축이고 유람선은 옹도를 뒤로하고 가의도로 향한다.
선장이 스피커를 통해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지만 엔진소리, 바람소리, 관광객의 대화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는다.

가의도 독립문바위 ▲ 가의도 독립문바위
사자바위
▲ 사자바위
사자바위
▲ 사자바위
코 바위
▲ 코 바위 
신비로운 가의도
▲ 신비로운 가의도
106년만에 개방된 신비의 섬 '옹도' 사진

가의도에 있는 독립문 바위를 지나 멀리 중국을 바라보며 태안반도를 지켜준다는 전설의 바위, 사자바위 가까이에 다다른다.
이어 맹골수도와 울돌목에 이어 세 번째로 조류가 강하다는 관장수도 앞에 있는 코바위, 또는 부부바위라 불리는 신기한 바위를 뒤로하고 유람선은 어로작업을 마치고 귀항하는 어선들과 함께 신진항에 도착한다.
 
2시간 40분 유람선 여행!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라 말하지 않는가.
시원한 초록바다, 신비의 섬, 맛있는 해산물이 풍성한 곳. 마음의 휠링를 얻는데 손색이 없는 곳임에 틀림없다.
  
 
옹도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