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당진에서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오는 21일 토요일에는 상쾌한 봄 저녁 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 가로수 길을 걸을 수 있는 제1회 이팝나무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에서는 당진3동 하수종말처리장부터 푸르지오 아파트와 탑동초등학교 사이 구름다리까지 왕복 4㎞ 구간을 걷는 행사 외에도 당진천 EM흙공 던지기와 주민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2일에는 제6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 및 제10회 건강가정대축제가 당진시청사 일원에서 펼쳐져 가정의 달 5월을 빛낸다.
 
특히 올해 축제는 ‘쿡(Cook)가(家)대표 다(多) 모여라’를 주제로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모국 퓨전음식을 선보이는 ‘다문화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한 최근 음식을 주제로 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방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경향을 반영해 나라별 음식 등을 알아 볼 수 있는 음식박람회와 ‘아빠는 셰프! 가족요리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117조각의 퍼즐로 된 가족사진을 가족이 함께 완성한 후 액자에 넣어 전시하는 가족사진 퍼즐대회를 비롯해 블라인드 경매, K-pop 퓨전 한마당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이달 초부터 많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문화대축제와 건강가정대축제에서는 가정의 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위기를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부부 등을 격려하기 위한 표창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