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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는 소리 들리시나요?

꽃이 피기 시작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2016.02.21(일) 14:55:29초지일관(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서인로235번길 103에 가면 천연기념물이 있는데요. 서천 팔경 중 하나라는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 숲이 주인공이에요. 봐서는 그렇게 수령이 오래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힘든데요. 무려 5백여 년 수령의 동백나무 85주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경고판등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동백나무 숲 앞의 주차장

▲ 동백나무 숲 앞의 주차장


넓은 부지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수기에도 적지 않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동백나무 숲 매표소

▲ 동백나무 숲 매표소


어른 기준으로 1,000원, 청소년은 500원, 어린이는 3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들어가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동백나무숲 북쪽 길

▲ 동백나무숲 북쪽 길


입구쪽에서 바로 올라가면 동백나무 숲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소나무 등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바람이 세서 그런가 봅니다. 
 

동백나무 숲 전망대

▲ 동백나무 숲 전망대


바다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으니까 조금 내려와서 절벽과 바다를 만나보는 경험도 한 번 해보세요.
 

세찬바람이 부는 곳

▲ 세찬바람이 부는 곳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곳 서천 사람들은 예로부터 고기를 잡아서 먹고 살았는데요.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매년 이곳에서 음력 정월에 고기가 많이 잡히고 바다에서 무사하게 해달라고 비는 제사를 지내왔다고 합니다. 일출과 일몰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매년 말일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해바다의 절벽

▲ 서해바다의 절벽


오랜 세월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놓은 바위 지형이네요. 
 

동백나무숲 동백정

▲ 동백나무숲 동백정


마량리 동백나무숲의 정상에 올라오면 동백정이 나옵니다. 
 

제사를 지내는 건물

▲ 제사를 지내는 건물


동백정 옆에는 작은 집이 하나 있는데 저곳이 용왕을 위해 제를 올리는 집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큰 배가 있지 않아서 많은 어부들이 바다에 휩쓸려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백나무 씨앗을 얻어 이곳 주변에 심고 매년 제사를 지내는데요. 바로 저곳에서 초사흘날까지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동백나무를 심고 나서 고기잡이를 나간 사람들이 화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사는 선창제, 독경, 대잡이, 마당제, 용와제, 거리제로 제사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한 동백나무

▲ 꽃이 피기 시작한 동백나무


아직 만개한 정도는 아니지만 동백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늦겨울철부터 피어나는 붉은 꽃은 늦은 봄까지 만발하여 그 아름다움이 더한다고 합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 추백, 동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동백나무를 보며 내려가는길

▲ 동백나무를 보며 내려가는길


여수에 가서 동백나무 숲을 본적이 있는데요. 그곳 동백나무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이곳 동백나무는 해풍이 쎄서 2m 정도밖에 안자란 것 같습니다. 이 곳의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1965년 4월에 천연기념물 169호로 지정되었으며 수령이 500년이나 되니 총 500번의 꽃이 피고 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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