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걸어보는 왕흥사지길
2016.01.21(목) 18:32:00초지일관(skdlem23@naver.com)
백마강이라고 불리는 강은 원래 금강인데요. 부여군에서만 백마강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런데 그 길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걷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군산이나 제주도등의 자연길을 걸어보았는데 백마강길은 어떤가 걸어보았습니다. 상당히 추워서 고생은 했는데요. 눈이 쌓여 있어서 운치는 있었어요.
눈도 쌓여 있고 사람도 없는 길이어서 제가 먼저 발을 내딛는 것이 첫 발자국이 되더라구요. 아무도 안가본 눈길을 걷는 느낌은 안 걸어본 사람은 잘 모를거에요.
걷다보니 이곳에서 무슨 공사를 하는가 하고 살펴봤는데요. 이곳이 바로 왕흥사지라네요.
왕흥사는 방송사에서 다큐로만 접해본 적이 있는 부소산성 건너편에 위치한 왕실 사찰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이곳은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이라 출입을 삼가해달라는 간판이 보였습니다.
이 곳의 석재들은 부여 왕흥사지 (사적 제427호)에서 출토되었거나 주변에서 수습된 백제시대 사찰건물의 부속품이기 때문에 훼손하거나 무단으로 운반하면 안된다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눈 아래 왕흥사지의 흔적들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부여군 규암면 신리 일원에서 왕흥(王興)명 기와의 발견과 고려시대 석조불좌상의 존재로 미뤄 그 일대로 추정돼 오다가 1982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33호를 거쳐 2001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史蹟)으로 승격된 것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왕흥사지를 뒤로하고 강건너편을 보니 그 유명한 낙화암이 보이네요. 낙화암을 강건너편에서 본 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건너편에 건물들이 보이고 갈대가 무성하게 심어져 있는 길을 걸어봅니다.
해가 있고 옆에는 백마강이 흐르고 갈대와 눈이 조화를 이룬 길을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이 길은 조금 길었지만 쭉 뻗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백마강길은 24.5㎞의 길로 구드래공원 방면 부소산 입구에서 시작해 부소산성을 탐방하는 부소산길(1.9㎞)]
금강의 모습을 볼수 있는 백제보길(6.0㎞)
백제의 재상을 선출하고 하늘에 제를 올리던 천정대가 있는천정대길(3.0㎞)
수상공연장이 위치한 문화단지길(1.4㎞)
사리장엄구가 발견된 왕흥사가 위치한 왕흥사지길(1.9㎞)
우암송시열 선생의 친필로 새겼다는 비각이 있고 부산서원이 있는 부산길(1.3㎞)
진변리에 금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하여 조성된 수변공간 희망의 숲길(1.3㎞)
신동엽 시비를 만날 수 있는 선화공원길(2.0㎞)
연꽃단지가 조성된 궁남지길(3.9㎞)
구드래조각공원길(1.8㎞)로 10코스 중 전 부소산성 건너편에 있는 왕흥사지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왕흥사지는 충남 부여군 규암면 신리 48에 있어요
▲ 눈길에 처음 제 발자국을 남깁니다.
눈도 쌓여 있고 사람도 없는 길이어서 제가 먼저 발을 내딛는 것이 첫 발자국이 되더라구요. 아무도 안가본 눈길을 걷는 느낌은 안 걸어본 사람은 잘 모를거에요.
▲ 발굴되고 있는 왕흥사지
걷다보니 이곳에서 무슨 공사를 하는가 하고 살펴봤는데요. 이곳이 바로 왕흥사지라네요.
왕흥사는 방송사에서 다큐로만 접해본 적이 있는 부소산성 건너편에 위치한 왕실 사찰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 위험경고
이곳은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이라 출입을 삼가해달라는 간판이 보였습니다.
▲ 왕흥사지라고 알 수 있는 간판
이 곳의 석재들은 부여 왕흥사지 (사적 제427호)에서 출토되었거나 주변에서 수습된 백제시대 사찰건물의 부속품이기 때문에 훼손하거나 무단으로 운반하면 안된다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 눈이 쌓여 있는 발굴지
눈 아래 왕흥사지의 흔적들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부여군 규암면 신리 일원에서 왕흥(王興)명 기와의 발견과 고려시대 석조불좌상의 존재로 미뤄 그 일대로 추정돼 오다가 1982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33호를 거쳐 2001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史蹟)으로 승격된 것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 강건너 낙화암
왕흥사지를 뒤로하고 강건너편을 보니 그 유명한 낙화암이 보이네요. 낙화암을 강건너편에서 본 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 걷기 좋은 길
건너편에 건물들이 보이고 갈대가 무성하게 심어져 있는 길을 걸어봅니다.
▲ 하얗게 쌓인 눈
해가 있고 옆에는 백마강이 흐르고 갈대와 눈이 조화를 이룬 길을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이 길은 조금 길었지만 쭉 뻗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백마강길은 24.5㎞의 길로 구드래공원 방면 부소산 입구에서 시작해 부소산성을 탐방하는 부소산길(1.9㎞)]
금강의 모습을 볼수 있는 백제보길(6.0㎞)
백제의 재상을 선출하고 하늘에 제를 올리던 천정대가 있는천정대길(3.0㎞)
수상공연장이 위치한 문화단지길(1.4㎞)
사리장엄구가 발견된 왕흥사가 위치한 왕흥사지길(1.9㎞)
우암송시열 선생의 친필로 새겼다는 비각이 있고 부산서원이 있는 부산길(1.3㎞)
진변리에 금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하여 조성된 수변공간 희망의 숲길(1.3㎞)
신동엽 시비를 만날 수 있는 선화공원길(2.0㎞)
연꽃단지가 조성된 궁남지길(3.9㎞)
구드래조각공원길(1.8㎞)로 10코스 중 전 부소산성 건너편에 있는 왕흥사지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왕흥사지는 충남 부여군 규암면 신리 48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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