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떠오르는 꽃, 국화.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지금 국화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지금 국화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
축제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으로 가는 길목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국화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등학교때였던가, 가을이면 학교 곳곳에 놓여져 있던 국화 화분...
그 때 보았던 소담스런 국화들도 만났다.
대형 작품 <다륜대작>
한 줄기에서 백 송이 많게는 오백 송이 이상의 꽃을 피우게 하는 작품으로
열 두 달에 걸쳐 키워낸다고 한다.
오백송이가 넘으면 천간작, 혹은 천륜작이라고도 하는데
배열이 일정하고 꽃송이가 많고 큰 작품일수록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복조작>이라 하여
국화의 키를 작게 키우는 작품도 있다.
한껏 멋을 낸 분재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당진국화연구회 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과 사랑으로 키워낸 꽃들...
가을의 끝자락에 정점을 찍는다.
행사장 한쪽에선 우수농산물 품평회가 열리고 있다.
금상을 수상한 농산물들을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10월 30일 개장한 당진 국화축제는
오는 8일 일요일까지 계속된다.
따뜻한 국화차 한 잔 들고 국화향에 취해 보는 것이
어쩌면 이 가을의 마지막 호사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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