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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충남 주민주도형 녹색생활실천마을 공모 선정된 '가파마을'

2015.10.29(목) 13:01:03임중선(dsllew8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청양군은 유명한 가요 ‘칠갑산’을 노래한 “콩밭 매느~은 아낙네야~” 로도 잘 알려진 칠갑산 자락 품 안에 있는 청정한 땅입니다. 그래서 충청남도의 알프스라 불리기도 하죠.
칠갑산 산중에서도 더욱 산간지역에 속하는 대치면 상갑리는 요즘 표현으로 하자면 ‘오지’입니다.
이거 나쁜 뜻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오지라는 말은 교통과 통신망 등이 불편해 외부와 단절되어 불편하다는 뜻이죠. 하지만 자동차와 휴대폰이 온 나라에 깔려 있는 마당에 그런 의미의 오지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대신 오지라는 의미는 이젠 “가장 청정한 땅”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자동차 공해와 온갖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단절되어 있는 웰빙지역, 그곳이 바로 청양군 대치면 상갑리입니다.
 

가파마을 초입

▲ 가파마을 초입


충청남도의 마지막 오지라고도 알려진 칠갑산 서북 방향의 한적한 마을 상갑리는 ‘가파마을’이라고도 불리고 있는데 이곳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호리병 모양의 분지마을입니다.
분지는 일교차가 심하고 다른지역보다 더울땐 무척 덥고 추울땐 더욱 추워 그곳에서 자라는 농작물의 맛이 뛰어나고 약초나 나물 등은 그 효능이 아주 크다는 자연적 특징이 있습니다.
마을 이름 ‘가파(嘉坡)’는 옛부터 아름다운 언덕이란 뜻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가파마을에 가면 여러 아름다움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파마을에 다녀가는 사람들은 생태와 농촌체험을 통해 마음이 아름다워지고, 염색 체험을 통해 몸이 아름다워지고, 마을 어르신들의 넉넉한 인심과 상생의 정신을 배움으로써 공동체의 소통을 함께 함으로써 영혼이 아름다워지는 마을입니다.
 
이곳을 도민기자가 찾은 이유는 청양군이 육성하는 36개 체험농장 중에서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도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다파마을 정보화센터

▲ 가파마을 정보화센터

가파마을이 받은 각종 인증패

▲ 가파마을이 받은 각종 인증패


아울러 이미 충남에서도 손꼽히는 농촌체험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마을로 농협 팜스테이 전국협의회에서 농촌사랑 최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농촌진흥청 지정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원금을 받아 정보화센터도 멋지게 지어놨습니다.
이 정보화마을에는 인터넷 초고속통신망이 구축되어 마을 주민들에게 컴퓨터 사용, 인터넷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인터넷 활용능력 향상과 원활한 정보이용을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작년에는 2014 제9회 충남도민 IT경진대회에서 정보화마을 으뜸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금년도에는 충청남도 주민주도형 녹색생활실천마을에 정되기까지 했습니다. 이정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이니 도민기자가 당연히 취재할만 합니다.
 

IT 시설이 잘 갖춰진 가파마을 정보화 사무실

▲ IT 시설이 잘 갖춰진 가파마을 정보화 사무실

마을 어르신들의 캐리커처를 보여주고 계신 이인숙 사무장님

▲ 마을 어르신들의 캐리커처를 보여주고 계신 이인숙 사무장님


가파마을 정보화센터 이인숙 사무장님께서 정보화사무실 안 벽면에 그려져 있는 마을주민들의 캐리커쳐 그림을 가리켜 보이며 마을주민 모두가 이 그림 덕분에 센터에 올때마다 즐거워 하신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만큼 센터 방문 횟수도 늘고 다같이 모여 얼굴을 볼수 있는 기회도 많다는 뜻이겠죠. 참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가파마을에서는 일반인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중 체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청양의 명물인 고추따기, 가을철 벼 베기, 타작하기, 경운기 타기, 지게 지어보기, 손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떡메로 만든 찹쌀로 인절미 만드기, 인절미 장떡 만들기, 가을빛 티셔츠 만들기, 짚공예로 새해 선물 만들기 등 아주 다양합니다.
 
오늘은 가파마을에서 떡메치기, 떡메로 만든 찹쌀로 인절미 만들기가 펼쳐졌습니다.
마당에서는 왁짜지껄 시끌벅적 신이 났습니다.
 

인절미를 만들기 위한 떡메체험

▲ 인절미를 만들기 위한 떡메체험


“철퍽, 철퍽”
“으랏차차, 으랏차”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정보화마을 진행 담당 아저씨의 손에 이끌려 난생 처음 인절미용 찹쌀 떡메를 쳐 보는 아이들.
재미도 있지만 소중한 우리 옛 할머니 할아버지 조상님들이 사시던 모습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이기에 교육적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젊은 어머니. 역시 떡메는 처음이죠. 아마도 이분의 친정어머니 정도께서 떡메를 만져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서 젊은 엄마 아빠들에게도 자녀교육을 위해 좋은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이 어린이도 힘차게 “철퍽”
학교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해야지... “너희들 인절미 떡메 쳐 봤어?”라고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에고고 무거워라”
이 어린이는 떡메 들기조차 힘듭니다. 엄마가 떡집에서 사다 준 맛난 인절미를 먹을때는 몰랐는데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실때는 이렇게 떡을 만들어 먹었으리라는 것을 처음 깨닫는 순간입니다.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하여튼 떡메치기로 신나고 흥미진진했던 잠시간의 시간이었네요.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그리고 이제는 “열심히 떡메 친 당신, 인절미 드세요” 시간입니다.
체험객들이 잘 찐 찹쌀을 가파마을에서 재배한 청정 노란콩으로 가루를 낸 인절미에 묻히며 본격적으로 ‘한석봉 어머니 떡 자르기’ 가 시작됩니다.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우왕~ 맛있겠다”
인절미를 만드는 것을 지켜보는 우리 어린이들, 마냥 신났습니다. 그리고 침을 꼴깍...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칠갑산 청정한 땅에서의 힐링체험 사진


인절미가 만들어집니다. 동글동글 맛나게요.
그리고 체험객들이 인절미를 맛나게 먹으며 오늘 일정 절반이 끝납니다.
 
가파마을은 KBS 싱싱토요일에서 코리아나화장품과 이웃사촌을 맺고, 군포시청소년수련관과 1사1촌을 맺기도 했습니다. 이웃사촌을 맺은 회사와 기관서는 꾸준히 마을을 찾아와 농산물을 사 주기도 하고 체험도 하며 즐겨준답니다.
 
아, 그리고 가파마을에서는 해마다 김장철에는 미리 주문을 받아 농특산품으로 절임배추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우수하고도 맛있는 배추 종자를 골라 청정한 칠갑산 자락 아래 밭에서 키운 토종 배추를 천일염으로 절이고 칠갑산 청정 지하수로 깨끗이 씻어 포장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절임배추나 김치와는 비교가 안되는, 진정 최고 품질의 믿어도 되는 절임배추입니다.
 
아름다운 언덕이 있는 가파마을, 맑고 깨끗하고 순결한 자연환경을 지닌 칠갑산 자락 아래, 거기서 청양의 맛과 순박한 시골인심을 느껴볼수 있는 곳.
언제나 체험객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김장철 절임배추를 가지고 모든 분들의 주문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아래 전화로 꼭 연락 주세요.
 
주소 : 충남 청양군 대치면 가파로 506-8 (상갑리 234-1)
대표전화 : 041-944-2401 / 041-94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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