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3일 도 공무원교육원 소강당에서 도와 시·군 재난안전 업무 담당 공무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군 재난 분야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종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재난 관리자의 지휘 능력 제고 및 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해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도는 올해 4차례에 걸친 특강을 통해 500여 명의 재난 분야 실무자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충남대 국방연구소 은종화 교수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길영수 사무관이 ‘재난 대응 방법 및 대응사례’와 ‘재난 관리 정책 방향’ 등 현장에서 필요한 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전병욱 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 발생 초기 각자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재난 대비 교육을 충분히 받고, 대응 매뉴얼 등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도 재난 담당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내년부터는 도 공무원교육원과 협의해 정규 교육과정을 신설, 재난 분야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연중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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