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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뱃속에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이 있다! 없다!

세계최대 와불과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미암사

2015.10.08(목) 10:58:36메아리(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시 탄천면 견동리에는 미암산(米岩山)의 가장 높은 봉우리 중턱에 미암사(米岩寺)라는 절이 있고 그 뒤에 쌀바위, 즉 미암(米岩)이라 불리는 바위가 있다고 하여 미암사를 찾았다.
 
 

미암사 와불

▲ 미암사 와불(열반상)


미암사(쌀바위) 라고 적혀 있는 이정표를 따라 마을을 지나면 밤나무가 반기고 길가에는 구절초 꽃이 활짝 피어 가을 느낌이 물씬 납니다.
 

미암사 쌀바위 입구 이정표

▲ 미암사 쌀바위 입구 이정표

부처님 뱃속에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이 있다! 없다! 사진

 

미암사 사찰길을 따라 가는 중 길가에 갑자기 많은 부처님들이 환송을 나온 듯 줄지어 서있는 모습에 화들짝 놀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금불입상이 196개나 된다고 한다.
 

미암사 입구에 196개의 불상 줄지어 있다

▲ 미암사 입구에 196개의 금불입상

 

미암사에 들어서면 33층 석탑이 보이는데 이 탑안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다고 한다. 탑의 안쪽에 모셔져 있는 진신사리를 볼 수 있도록 탑 아래 기단부 구멍으로 진신사리 3과를 볼 수 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98년도에 1과를 모셨는데 2004년도에 친견했을 때 자연적으로 3과로 중과되어, 불가사의한 기적을 일으킨 부처님도량이라고 하는군요.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33층의 부처님 진신사리탑

▲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33층의 부처님 진신사리탑


석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커다란 와불(열반상)의 부처님 얼굴이 보인다.
 

부처님 뱃속에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이 있다! 없다! 사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구시나가라 사라쌍수 밑에서 열반에 드실 때 머리는 북쪽으로 하고 오른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서쪽을 바라보시면서 두발을 가지런히 하시고 열반에 드셨는데 미암사 동양 최대 열반상은 석가모니 부처님 열반 당시의 모습이라고 한다.

부처님 뱃속에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이 있다! 없다! 사진

부처님의 형상을 한 와불은 길이 30m, 높이 7m, 손가락 길이 3.5m로 세계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발바닥에 법륜과 옴자 1만 6000여 자가 새겨져 있으며, 손으로 문지르면 중생의 번뇌가 소멸되고 만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온다. 와불의 몸속이 바로 예불을 드리는 법당이라는 사실이다.

미암사 와불의 부처님 발바닥

▲ 미암사 와불의 부처님 발바닥


부처님 발바닥으로 돌아가면 와불 내부의 법당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법당을 적멸보궁이라 하는데, 와불 내부에 있는 법당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사찰은 처음 보는 곳이라 의아하기도 했지요. 법당 내부 양쪽으로는 온통 작은 불상들이 2만여 불이 모셔져 있다.
 

와불상 내부에 있는 법당

▲ 와불 내부에 있는 법당


이곳에는 약수터가 동굴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 들어가면 조금 스산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왠지 모르겠지만 천장에는 연등이 걸려 있고, 또 촛불도 켜져 있으며 여러 스님들도 있지만, 위,위궤양, 변비와 습진 무좀과 아토피에도 바로 효과를 볼수 있다는 신천수라고 한다.
 

미암사 약수터 내부

▲ 미암사 약수터 내부


약수물을 한잔하고 나오면 약수터 입구 옆에는 달마상대작비가 있으며, 그 옆으로 연못이 있는데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다. 폭포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차라리 물줄기라고 해야겠다. 물줄기가 떨어지는 연못에는 소원 성취를 빌어주는 동자스님이 바구니를 들고 있는데 동전 던지기를 하여 넣으면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한다.

조용히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보면서 소원성취를 위한 작은 소망과 저마다의 기도 소리가 들리는 듯, 인간의 한없는 욕심을 잠시라도 내려놓을 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바로 옆에 있는 쌀바위를 보면서 다시 되새겨 봅니다.
 

구절초 너머로 소원성취도 빌어보세요

▲ 구절초 너머로 소원성취도 빌어보세요


부여 미암사의 쌀바위는 '부여저동리쌀바위'라고 한다. 여기에서 인간의 욕심에 대해 나오는데요. 쌀바위에는 원적외선이 방사되어 지극정성으로 백팔배를 하고 바위를 끌어안고 심호흡 하면서 손바닥으로 문지르면 건강에도 좋고, 악업이 소멸되며, 신비한 영험으로 소원성취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쌀바위 아랫부분을 자세히 보면 일심(一心)이라고 한자로 검은 글씨가 씌어져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미암사 쌀바위

▲ 미암사 쌀바위


쌀바위 옆에는 산신각이 있다.
 

미암사 산식각

▲ 미암사 산신각


산신각 앞에서 바라본 미암사의 전경이지만 조그만 암자 같은 곳으로 본당과 산신각 그리고 와불이 있는 곳으로 조감도를 보았을때는 나중에 큰 사찰이 될 것 같은 곳이었다.
 

산식가 앞에서 바라본 미암사 오불

▲ 산신각 앞에서 바라본 미암사 와불


옛날 이 절에는 세상 이치에 통달한 승려가 있었는데, 죽은 후 절 뒤의 바위에는 구멍이 생기고 그 안에서 파란 새와 노란 새가 번갈아 나와 울었는데 새가 울고 나면 구멍에서는 쌀이 쏟아져 나왔다. 덕분에 수도승들은 쌀 걱정 없이 열심히 불도에 매진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절에 새로 온 비구니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새를 잡아 자기가 키우면 큰 부자가 될 것이란 야심에 사로잡혔다. 그리고는 억지로 새를 잡으려던 끝에 새들이 구멍 속으로 들어가자 막대기로 구멍을 쑤셔댔고 한참 후에는 그 구멍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문헌참조:미암사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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