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 속으로 들어갔더니 풍악이 울려퍼진다.
그 큰소리에 무슨 일인가 해서 갔는데 이미  끝나버렸다.
칠갑산 장승이 장가가유~! 이었던가?
아니면 시골 처녀총각이 장가 간데유~~?

 

▲ 제17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칠갑산 장승문화축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장승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장승에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활력을 얻기 위해
매년 봄 벚꽃이 피는 4월에 개최 되었던 것이다.

칠갑산장승문화축제장에 도착하니 이미 공연 하나가 끝난 상태
 멋진 공연 하나를 놓쳐버렸다.

 

칠갑산장승문화축제에서는 칠갑산 장승과 지리산 장승의 이색적인
전통혼례식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둘째 날에 있다고 하는군요.
칠갑산 장승공원에는 전국의 팔도장승들이 다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장승 하객들이 엄청 많이 있다고 하지요.

 

▲ 최대장승은 키가 10미터나 된다

‘소원도 빌고 불우이웃도 돕고‘ 소원문 장승달기도 있어요.

 

▲ 소원문 장승달기

▲ 성취대장군 소원여장군 장승에 소원문을 달아 두었다
 

장승체험관 앞에서도 무슨 행사가 있는지
행사를 위해 어르신들이 마지막 준비에 여념이 없더군요.

 

▲ 마을장승제 시연준비

장승공원 옆 가로수 길에는 장승 사진전시회를 하고 있더군요.
 

▲ 장승사진전시회

이곳에는 커다란 청양고추가 먼저 눈에 뛰었는데, 그 앞에서는 팔도지게 전시회를 하고 있어요.
 

▲ 팔도지게전시회

팔도지게전시회에 가려있는 콩밭메는 아낙네를 찾았어요.
 

▲ 콩밭메는 아낙네 상

축제 기간 중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소망장승만들기 행사도 진행되고 있었어요.
 

▲ 아이도 아빠와 함께 장승 만들기를...

▲ 소망장승만들기에 열중이신 참가자

장승공원을 돌아보고 내려오는데 마침 마을장승제 시연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 마을장승제 시연 행사

콩밭메는 아낙네야~~♪♬
이곳은 칠갑산 콩밭 체험하는 곳으로 아낙네는 보이지 않네요.
콩밭메는 아낙네는 지게를 지키고 있는지...
여러가지 형형색색 허수아비들이 가득하네요.


 

▲ 칠갑산 콩밭 체험장

제17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2015년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장승공원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옛 전통 장승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