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도고면에 있는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은 옹기와 함께 다양한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선조들의 지혜로운 삶과 발자취를 느끼며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옹기체험관을 찾았다.
 

전통의 맛과 멋을 간직해 느림의 미학인 발효 음식과 전통 옹기를 만날 수 있는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에서 옹기체험여행을 떠나보자.
 

옹기전시관으로 들어가면서 옹기해설사의 옹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을 둘러봅니다.

 

도고면 금산리에 구한말 천주교 박해를 피하여 정착한 주민들이 소규모로 옹기를 굽기 시작하다가 6.25전쟁을 전후하여 규모를 늘려 본격적으로 생산한 것이 그 시초로 전해지고 있다.

 

옹기체험관에서는 옹기의 역사부터 유래, 지역별 옹기, 종류, 문양, 가마의 열순환 과정 등 옹기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옹기의 구석구석에는 천주교의 문양들이 숨어 있는데 장독 뚜껑 내부에는 십자가 모양의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항아리의 배가 볼록하면 윗부분은 태양열을 많이 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아랫부분은 땅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을 받아 항아리 전체에 열이 골고루 퍼지도록 한것은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다.

 

옹기전시관 내부를 둘러보고 체험관으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옹기생활소품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옹기생활소품만들기 체험은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만드는 과정과 함께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는 곳이었다.

 

옹기생활소품만들기 체험 후에 야외에서 만난  꽃과 함께 뒤로는 옹기체험관이 보인다.
 

옹기토를 이용한 밥그릇, 국그릇, 물컵, 연필꽂이, 액자처럼 실생활에 필요한 소품을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으로, ‘옹기생활소품만들기’가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에게는 가장 인기있는 프램그램인 것 같았다.
 

옹기체험관(www.asanonggi.com/)에서는 옹기체험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으며, 체험을 한 후 만든 타일이나 소품을 옹기체험관에 기부하면 봉사활동시간을 제공 할 수 있다고 한다.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가입한 후 체험 신청을 예약하고 기부를 하면 옹기타일은 1시간, 옹기소품은 2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 받을수 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과 함께라면 전통의 맛과 멋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봉사활동시간을 함께 인정 받을 수 있어서 아름다운 체험과 함께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체험여행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