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립미술관(관장 임립)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산골 마을 예술을 품다!’라는 미술 교육과 체험, 미술 적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특성화사업은 임립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수행의 일환으로서 미술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고, 미술문화를 체험하며 일상에 적용하여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가꾸며 정서적인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5년 프로그램은 특별히 지역주민의 경제활동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지역농산물 포장 디자인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임립미술관의 지역특성화사업은 ‘임립미술관 가치공유프로그램-움직이는 미술관 찾아가는 미술전시’와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미술교육’의 하나이다.

미술관에서 관람객과 체험자를 기다리는 수동적 태도에서 벗어나 분주한 일상을 살아가는 지역주민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 보다 쉽고 편안하고 즐겁게 미술을 체험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 ‘산골 마을 예술을 품다’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금대리 딸기마을을 찾아서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금대리 마을회관에서 미술 교육과 체험 그리고 미술치료와 농산물포장 디자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자녀교육, 가사와 농사일로 평생을 살아오신 농촌마을 어르신들의 마음 속 깊이 숨겨진 예술적 재능을 펼쳐보며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고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휴식과 소통 공간이었던 마을회관을 유익한 배움과 체험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산적인 여가와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총 31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그리기’ ‘만들기’ 등 ‘기초 조형 교육’과 체험 및 ‘미술치료’가 12회 차 진행 중이며 앞으로 기초 조형 교육을 바탕으로 ‘마을 벽화그리기’, 금대리의 특산물 ‘딸기 포장 박스 만들기’가 등 생활공간 꾸미기와 지역주민의 삶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디자인 교육과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립미술관은 미술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가치와 삶의 기여를 입증하고 실행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국공립미술관이 할 수 없는 지역의 주민과 환경 친화적인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역특성화사업’ 또는 ‘찾아가는 미술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이나 단체는 임립미술관(전화 041-856-7749)으로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