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밥상'은 천연음식과 전통음식을 좋아하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나구요~~
음식을 가지고 흥정하지 않으며 소박한 밥상 음식으로 모든 분들께 한결같은 정성을 담아 드린다고 하네요.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과 국내산 재료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드리고 있답니다.

전화나 홈페이지 식당예약 게시판에서 예약만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소박한 된장찌개와 여름 별미로 연잎밥 정식만을 고집하는 요즘 보기 드문 식당이지요.
 
그리고 인공 첨가제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소박이의 경영철학이라고 합니다.
또 생신, 돌, 백일 등 가족잔치 상차림은 사전예약으로 제철 좋은 재료로 깔끔하고 푸짐하게 가족상차림을 준비해 주신다고 합니다.
 
몽산포해변으로 가기 위해 아내가 좋아하는 한식전문점을 찾다가 우연히 보게된 농가맛집인 ‘소박한 밥상’이다.

 

좁은 2차선 도로를 지나며 네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도로를 잘못 지나쳐 버리고 차가 들어가는 길이 있을까 했는데 좁은 비포장 길이 나온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후 2시경 ‘소박한 밥상‘ 마당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자 그야말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정겨움이 있고!
장독대가 있고!
조그만 연못이 있는 곳!
연꽃은 보이지 않지만 연잎이 촉촉이 젖어있는 소박하고 정겨운 시골집이다.

 

'소박한 밥상'은 점심 장사만 하고 예약 받은 손님만 받고 있다고 하지요.
그것도 12시에서 3시까지만 영업을 하시니...
그래서 2시에 예약을 하고 10분 정도 먼저 도착하게 되었다.
창가 쪽에 자리 잡으니 밖에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와 그 소나무에 기대어 있는 장독대가 보이더군요.
테이블의 세팅도 겸손하고 꾸밈없는 정직한 밥상으로 소박하네요.


 

식탁 위 조그만 화병에 꽂은 꽃이 앙증맞아요.



'소박한 밥상'은 메뉴가 따로 없이 계절밥상으로 깔끔하면서 정갈하지요.

 

우엉잡채인가요. 제 입맛에도 딱이더군요.

 

더덕불고기.

된장국

디저트로 나온 조청에 떡이 나왔네요.
그런데 접시도 예쁘지만 코스모스를 곁들여 주는 센스...ㅠㅠ

 

그리고 보리굴비 외 모두15첩이었던가...  먹기 바빠서 모두 담지를 못했네요.

'소박한 밥상'의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글을 옮겨보았어요. 

소박한 밥상 찾아오시는 분들께 한가지 부탁드릴 것이 있어서요.^^
방문하기 전 소박이에게 전화 한통만 해주셔요!^^소박이

인터뷰, 방송 촬영은 하지 않습니다. 소박이 올림
소박한 밥상은 매체의 인터뷰와 방송 촬영은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의 촬영과 인터뷰도 정중히 거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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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과 인터뷰 말고 따뜻한 밥한 끼 드시러 오시는 건 언제나 환영입니다^^

음식점을 하는 운영방침이 정말 대단한 경영철학 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소박한 밥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