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한우협회(회장 김영훈)는 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가 경쟁력을 키우고, 고급육 생산을 돕기 위한 선진지역 견학을 지난달 28일 다녀왔다.
이날 견학에는 김영훈 회장과 회원 80여명이 함께했다. 한우농가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 행복농장과 논산시 유정TMR 직영농장 등 두 곳을 방문해 현대화된 축사시설을 둘러보고, 고급육 생산방법을 배웠다.
행복농장은 한우 300여 마리를 사육하며 매번 판매에서 A+이상등급이 96%를 차지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유정사료공장이 운영하는 농장도 한우 800여 마리를 기르며 A+등급 판매율이 90%이상이다.
신기환 화성면회장은 “선진농가의 고급육 생산비율이 높은 것을 보면서 부럽고 한편으로 사육방법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명품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축사시설을 개선하고, 사료 등 가축먹이에도 신경을 써야 겠다”고 견학소감을 말했다.
김영훈 회장은 “한우협회는 사육방법 개선으로 우수 판매등급을 받아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선진농가 견학을 갖게 됐다. 협회는 우수농가 견학과 전문가 초청 강의 등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회원환원사업으로 미네랄블럭과 구충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최대축제인 고추구기자축제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갖고 있으며, 군내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학교급식지원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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