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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이원 솔향기길 소나무 고사... 솔껍질깍지벌레 기승

소원서 이원으로 확산... 10월까지 위생간벌로 확산 방지

2015.08.06(목) 11:27:33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이원 솔향기길의 소나무가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해 고사되고 있다.

▲ 이원 솔향기길의 소나무가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해 고사되고 있다.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수종이면서 태안군의 군목인 소나무. 소나무의 향기를 품고 걷는다하여 붙여진 솔향기길의 소나무가 최근 고사되고 있어 군민들의 근심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이원면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고사현상은 최초 소원면에서 발생해 이원면으로 옮겨진 상황으로, 이번 고사의 원인은 소나무 재선충보다도 방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솔껍질깍지벌레’라는 매개체로 방제가 늦어질 경우 태안군 전체 소나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군과 군민의 근심은 깊어만가고 있다.

이에 태안군은 올해 초 방제를 한데 이어 이달부터는 매개충 서식처를 제거하는 위생간벌로 확산을 막고 있다. 위생간벌은 10월까지 실시되며, 올해 말부터 내년 2월까지는 나무주사를 놓는 등 솔껍질깍지벌레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완전 고사된 소나무는 많지 않은 상황으로 방제는 시기별로 제약돼 있어 현재는 10월까지 위생간벌을 실시하고 있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나무주사, 3월초부터 5월까지는 지상방제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11월까지는 정체기라서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지만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솔껍질깍지벌레는 바람에 따라 알이 날아가기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재선충보다도 잡기가 더 힘들다”며 “솔껍질깍지벌레도 처음에는 소원면에서 걸렸다가 이원면으로 확산된 상황으로 산림에 솔껍질깍지벌레가 걸리면 방제가 어려울 정도”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원 솔향기길에서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소나무 고사를 지켜봤다는 한 주민은 “이대로 방치한다면 태안의 상징인 소나무가 전부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방제가 시급해 보인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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