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어려움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민간교류로 풀어야 한다.”
조석준 전 기상청장이 공주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8월 5일 오전 10시 한옥마을 백제방에서 공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조동헌) 정기총회 및 조석준 전 기상청장의 특별강연 자리에서 조 전 청장은 “세계 문명발상지는 모두 4계절이 뚜렷한 곳으로 기후조건은 인류문명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기상전문가답게 기후 이야기로 서두를 열었다.

▲ 사계절리더십 주제로 특강하는 조석준 전 기상청장

이어 사계절 리더십을 주제로 △봄-방송 이야기 △여름-기상 이야기 △가을-사람 이야기 △겨울-감사 이야기로 나누어 해박한 지식과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생동감있게 이야기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CEO를 위해 창출 7원칙(1.시대를 읽는 통찰력을 가져라 2.나와 조직의 목표를 일치 시켜라 3.유연한 사고로 만물을 연결하라 4.머든 사람에게서 배우고 소통하라 5.남을 도와야 나도 성정한다 6.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라 7.항상 긍정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을 강조했다.
특히 조 전 청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됨과 관련, 백제문화권교류사업을 주장하면서 △한중일 옴니버스 드라마 △상호방문관광과 학술세미나 △공주는 백제문화 해방구라며 “정치적 어려움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민간교류로 풀어야 한다. 현대의 전쟁은 문화교류를 말한다”며 “‘공주’라는 브랜드가 아직 활성화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해 고향인 공주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표명했다.
조석준 전 기상청장은 공주 이인 출생으로 봉황초, 공주중, 대전고와 서울대 기상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KBS 입사 후 독보적인 전문성과 진행의 기상예보로 인기를 끌었다. 제9대 기상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메가시너지 아카데미 원장과 한국융합미디어협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공주시기업인협의회 주관 특강 장면

 

한편 이날 행사에서 명규식 공주부시장과 박수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주시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조동헌 회장은 “메르스 사태로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오늘 강연을 통해 앞으로 기업경영에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명규식 부시장은 “메르스 여파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 있다. 슬기로운 대처로 고난을 극복하고 활력있는 공주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현 국회의원은 “정체된 공주를 벗어나 글로벌한 공주로 변천,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호라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에서 의지를 밝혔다.

▲ 한옥마을 현종인조기념비 앞에서 기업인협의회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