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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산림조합, 내년부터 생고사리 수매

우량 종근도 공급…판로확보에 온힘

2015.08.06(목) 09:11:19관리자()

청양군산림조합, 내년부터 생고사리 수매 사진


청양군산림조합(조합장 명노영)이 내년부터 청양지역에서 생산한 무농약 생고사리를 수매한다. 수매기간은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수매가격은 전일 가락동시장 시세로 정한다.
명노영 조합장은 “힘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농민 입장에서는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수매로 농가의 판로개척은 물론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농가마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산림조합은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인증 고사리만 수매할 계획이다. 국내산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매물량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며, 앞서 농가에 우량 종근도 보급한다. 재배기술 지도에도 힘써 좋은 품질의 고사리만을 생산하도록 이끌어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다만, 수매 때는 거래대금의 5%를 수수료로 받는다. 가락동의 낙찰수수료와 물류비 등에서 발생하는 비용 18%와 견주면 10% 넘게 저렴한 편이다.

명노영 조합장은 “고사리는 산채 중에서도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임산물이다. 그리고 청양산 고사리의 품질은 검증된 지 오래다. 서울과 대도시 소비자에게 최고가로 판매될 정도”라며 “연중 수매와 도소매 유통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고사리 농가만큼은 생산에만 전념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양군산림조합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인증 교육을 시행한다. 친환경인증 신청도 함께 받으며, 인증받길 원하는 사람은 산림조합 특화품목전문지도원 유병무 과장(010-5388-2710)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양지역은 2009년부터 고사리 종근을 보급했다. 칠갑산청정고사리연구회(회장 라창흠) 회원 등의 임업인이 재배했으며, 이들의 생산량은 30여 ha에서 연간 100여 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산림조합은 농가들의 처지를 헤아려 판로확보에 나섰다.

산림조합은 또 지난달 30일 사무실에서 학교급식 납품업체인 홍성군 거북이마을 보개산고사리영농조합(대표 서연철)과 고사리 공급계약서를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군청 복영관 산림경영담당이 함께했으며, 그는 “군에서도 수매에 필요한 상자나 포장재, 그리고 재배농가의 경영비 등의 지원에 힘써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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