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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담긴 문화, 전통시장 살리는 해법

[현장탐방] 충남에서 가장 활성화 된 당진 전통시장

2015.07.28(화) 17:13:04관리자(kckc3838@daum.net)

충남도내에는 66개 전통시장이 있는데 그 중 상설시장은 48개, 정기시장은 18개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예전에 비하면 그 규모가 상당수 줄어든 전통시장들은 대형마트에 시장을 잠식당하며 고전하고 있다.

그나마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시설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정도로 매출을 올리고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가 만든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도 전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하지만 모든 전통시장이 다 활로를 못 찾고 어려움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 충남에서 가장 활성화 된 당진 전통시장의 경우 소비자와 소통을 꾸준히 해온 결과 아직도 주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한 상황이다.

사람향기가 짙게 뭍어나는 당진 전통시장에서 7월의 네 번째 일요일인 지난 26일 장터국수행사와 문화의 향기가 묻어나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맛있는 장터국수가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주말 시장을 찾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TOP 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트롯트, 7080 대중가요, 국악, 색스폰 공연 및 시민 노래자랑 개최로 상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은 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경품에 응모 고객사은 대잔치를 벌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당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도 대형마트가 쉬는 일요일에 열려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올해에도 10월말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매월 네 번째 주 주말에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전통시장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서민의 애환뿐만 아니라 흥과 즐거움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면서 “저렴한 가격과 정이 있는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공연도 보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통시장을 찾은 박순희 주부는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더 많이 개최하여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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