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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위상 ‘쑥’ 올라간 한마음야구장

천안야구장과 비교 대상으로 떠올라

2015.07.24(금) 09:30:42온양신문(kimkim3347@gmail.com)

지난해 한마음 야구장 개장식

▲ 지난해 한마음 야구장 개장식


아산시 모종동에 조성된 한마음야구장이 가만이 앉아서 전국적으로 위상이 ‘쑥’ 올라가는 일이 생겼다.

지난 7월 22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박정훈의 뉴스TOP10’에서는 최근 전직 시장과 관련한 각종 의혹으로 둘러싸인 천안야구장 관련 보도에서 아산시 한마음야구장을 비교대상으로 삼으면서 새삼 한마음야구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천안야구장을 건립하며 들인 사업비는 무려 780억 원, 반면 아산 한마음야구장은 24억 원에 불과했다.

들인 돈에 비해 현재 야구장의 상태는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아산 한마음야구장은 그라운드에 말끔한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야간경기가 가능할 정도로 조명시설도 갖춰져 있는 등 완벽 그 자체다.

그러나 초등학교 운동장 보다 못하다는 혹평을 받고 있는 천안야구장은 인조잔디는 커녕 배수조차 되지 않아 비만 오면 ‘모내기를 해도 되는 논바닥’으로 둔갑하고, 펜스만 엉성하게 둘러쳐 있는 실정이며 조명시설은 물론 없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마음야구장은 면적(1만8천63㎡)에서만 천안야구장(13만5천432㎡)에 못미칠 뿐이다. 그러면서도 총 사업비는 24억 5천만원과 780억원이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원인은 야구장 조성을 위해 매입한 토지 보상비에 있었다. 한마음야구장은 기존 쓰레기매립장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 위에 조성돼 토지매입비로 약 10억 원을 들였지만, 천안야구장은 무려 540억 원을 들였다.

게다가 공사비 역시 한마음야구장은 13~14억원을 들인 반면, 천안야구장은 별다른 시설도 없는데 37억 원이나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야구장 비교 만으로도 극과 극을 달리는 판에 거기에 들인 비용까지 천양지차가 나면서 극명한 비교대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천안야구장이 이처럼 화제에 오른 것은 천안시가 특정 토지주들에게 막대한 토지 매입비용을 지불해 특혜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천안야구장 부지는 녹지였으나 지난 2008년 15층 이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뀌면서 해당지역 토지주들이 막대한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한마음 야구장 개장식

▲ 한마음 야구장 개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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