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개장시간을 연장하고 수련 전시회를 개최하여 입장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나들이에 나선 휴가객들에게 좀 더 여유롭게 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되며, 다음달 16일까지 매일 운영된다. 이번 연장 개장에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수목원 데이트」라는 주제로 기존에 진행되던 단체 해설과는 달리 가족단위 또는 소수 개인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유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7월 20일부터는 수련·연꽃 전시회 「千年의 전설! 천송이의 수련! 그리고 하늘색 꿈」도 밀러가든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전시될 수련 종류로는 Vasu Manickam(독일), Primlarp Wasuwat(태국)등 해외 육종가들의 ISG품종과 빅토리아 수련, 주·야간 개화 열대수련, 호주수련, 어리연, 물토란, 물칸나 등이 전시되어 즐길거리도 풍성해진다.
특히나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세계적인 수련 육종가들의 육종 품종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기대를 모우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이상훈 운영지원팀장은 "무더위와 교통체증을 피해 여유있게 수목원을 방문하여 바캉스를 즐기는 분들이 매년 1,500명이 넘을 정도로 연장개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유있는 이색 여름휴가를 원하신다면 노을지는 수목원에서 희귀 수련 품종들을 감상해도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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