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해외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14일 한서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서대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봉사단에는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새마을협의회에서 2천5백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각각 1명씩의 관계자가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주)재능교육과 KB국민은행이 학용품과 티셔츠 등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할 물품을 기증하여 <산관학 합동봉사>의 모양을 갖추었다.

봉사단은 7월 20일 인도를 시작으로 27일 인도네시아와 남아공으로 출발해 각각 열흘씩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현지에서 공동농장 조성과 새마을사업, 가축기증, 이미용기술 지도와 컴퓨터 교육,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외봉사참가자 53명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함기선 총장은 “진정한 봉사는 선물을 주고 노력봉사를 하는 것보다는 주민들에게 자립심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글로벌리더십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6년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처음 시작한 한서대의 해외봉사단 활동은 200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09년 인도로 봉사지역을 확대하여 지금까지 700여 명이 참가해 인류애를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