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세무과 징수팀(팀장 유병래) 일행은 16일 오전 6시 '지방세 체납차량 새벽 영치활동'에 나선다고 해 취재팀이 함께 동행해 보았다.

이번 단속은 2015 지방세 체납차량 새벽 영치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서산시의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에 만전을 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징수팀은 2개조(8명)로 편성해 양대삼거리~예천주공 노변일대·문화회관~부영아파트 노변일대에서 집중 단속이 이뤄졌다.

또한 영치시스템 탑재 차량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밀집지역에 영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단속결과 관내 영치예고 2건, 번호판 영치 3건, 관외 번호판 영치 4건을 적발해 총금액 216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유병래 징수팀장은 "서산시에는 자동차세를 성실하게 납부하는 시민이 많다"며 "일부 체납자에 대한 단속이다"라고 말하고 "새벽에 단속하는데 어려움 또한 많다"고 말했다.

특히 "주차장에서 단속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에도 신경이 쓰인다"며 "아침 일찍 시민들이 직장과 사업장에 출근함으로써 한낮에는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며, 단속시 체납자를 만나면 체납자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분납 방향을 유도하여 징수할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속중 체납자의 욕설과 오해로 담당직원의 애로사항 또한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치시스템 탑재 차량에 설치되어 카메라의 작동상태가 불량하여 단속에 어려운 만큼,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