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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보호.. 매출 ‘뭐가 맞을까?’

모 학교 식중독 여파, 후문 잠정 폐쇄에 상인 생계 위협 ‘해제’ 호소

2015.07.16(목) 12:28:12관리자(ionyang@hanmail.net)

학생 안전이 우선 학교 조치 잘했다는 지적도 많아

지난 6월 25일 관내의 모 학교에서 학생 30여명이 집단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학교와 보건 당국이 가검물 및 보존식 의뢰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안도를 했다. 다만 학교 급식은 물론 인근의 상가까지 전수 조사 했으나 ‘원인은 없고 설사 증상’만 나타나 명확한 원인 추적을 위해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 조사 결과는 약 1개월 가량이 소요돼 다음주 말경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기간내에 학교측의 조치를 놓고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측이 학생 안전을 위해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후문을 폐쇄해 이 여파로 인근 상가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상인들이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폐쇄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뭐가 우선이냐’는 논란을 빚고 있다.

학교측은 학교 식단과 학교 인근 상가에서 채취한 가검물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오기는 했으나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중학교는 다음주 초에는 방학에 들어가 방학 전까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로 인해 학생들의 동선이 변경되고 학교 출입이 통제 되면서 학교 주변 20여곳의 상인들은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상인들은 ‘자신들이 잘못한 것이 없는데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통제를 해제 할 것을 요구하면서 ‘학생들을 학교 정문으로만 출입하도록 해 학생들도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통금(?)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에 학교측은 “상가 대표들과 만나 중학교는 의무 급식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어려움이 가중되고, 곧 방학에 들어가 이해를 당부했으며 다만 고등학교는 오후 4시 30분 이후에 상가쪽 후문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또 “상인들도 이참에 쓰레기 처리와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위한 위생 철저, 거리 청소를 스스로 하는 청결을 요구했다”면서 학생 식중독 의심 사태를 겪으면서 ‘순망치한’ 공생 관계를 확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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