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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기업 통근버스는 외지버스 일색

13개기업 23개 버스업체 중 아산업체는 달랑 1개

2015.07.16(목) 12:05:31관리자(ionyang@hanmail.net)

관내기업 통근버스는 외지버스 일색 사진


‘관내업체 배려않는 극단적인 이기심’ 비난 일어

지난 7월 10일 열린 아산시의회 제1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안장헌 의원은 최근 아산시의 주도로 시행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 관련, 아산시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관내 업체 및 관내 업체의 생산품 이용을 장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아산시 관내로 이주한 기업들이 지방이전에 따른 면세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이 미미함을 지적, 과연 그런 혜택 만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가를 점검할 기구와 조직이 필요함을 강조했었다.

그러면서 예를 든 사례가 바로 관내 13개 큰 기업들이 직원들의 출퇴근용으로 운행하고 있는 통근버스로서, 이들 기업은 전세버스업체를 이용하고 있는데 그 버스업체의 대부분이 외지에 등록한 업체라는 것이었다. 13개의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는 전세버스업체는 모두 18개 업체인데 이중 단 1개 업체만 아산지역 업체였다는 것이었다.

이에 본지가 확인한 결과 13개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는 전세버스업체는 모두 23개 업체였다. 이중 C, S, G, B업체(모두 천안지역 등록업체)가 2개 이상의 업체에 중복돼 결국은 18개 업체가 13개 기업 직원들의 출퇴근을 돕고 있었다.

그런데 이중 15개 업체가 천안지역 등록업체였고, 2개 업체는 서울지역 업체과 평택지역 업체였다. 아산지역 업체는 A관광 1개 뿐이었다. 그나마도 이 업체는 1개 기업을 독점적으로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기업에서 이용하는 4개 버스업체 중 한 곳일 뿐었다.

이에 대해 아산에서 전세버스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자는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체들이 아산시 각 읍·면에 소재지를 두고 영업·경영활동을 하고 있고, 특히 해당 기업 직원 대부분이 아산시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출퇴근 통근버스는 타 지역 등록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지역 전세버스 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조차 지역을 외면하는 것은 지역에 소재한 기업체로서 관내업체를 배려하지 않는 극단적인 이기심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장헌 의원은 “아주 작은 문제겠지만 이런 문제부터 우리가 관심을 갖고 관내 기업을 설득하고 가능한 한 인센티브를 고려해서 관내 기업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은 관내 기업들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라면서 “아산시에서는 앞으로 관내로 이전하는 기업들에 대해서 사후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점검할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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