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베네치아 다리 직접 보고 그리고 싶어요

뇌성마비장애 1급 민지영 구족 화가의 꿈

2015.07.21(화) 17:01:21김기숙(tosuk4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 장애1급 39살 민지영은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나서 위에 언니는 결혼을 했구요. 지영이는 구족 화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정진숙 63세 지영씨 어머니는 지영이가 8살 되던해에 당진시 고대면에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30년 전만해도 장애인복지혜택은 없었으니까요. 경치좋고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딸을 잘 길러보자고 시골에 왔는데 지영씨 근육은 점점 굳어져 정씨는 바라다만 볼 수가 없어서  머리와 허리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수술 후 근육이완제는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이랍니다. 근육이완제를 먹어야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지영씨가 스무살이 되던 해에 늦지만  초,중,고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욕심이 더 생겨서  천안 나사렛대학 미디어 영문과를 졸업했다고 하네요.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엄마의 보살핌으로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살으니까 엄마한테고맙다고 어눌한 말로 합니다.
 
지영씨의 도전은 한이 없네요. 또  그림 공부가하고 싶어서 엄마를 졸랐다고 합니다. 정씨는 지영이를 어떻게 그림 공부를 시키나 하고 생각해 낸 것이 당진복지관이었다고 합니다. 일반인 같지않고 그림도구가 비싸고 가짓수가 많아서요. 지금 2년째 1주일에 3번씩 복지관에 다니고 있는데 정씨는 그림에 끼가 있는지 잘 그린다고 하네요'
 
위에 그림중에 이탈리아에 있는 베네치아 다리라고 하는데 가보지는 못하고 사진을 보고 조금 압축해서 그렸는데 베네치아 다리를 직접가서 보고 그리고 싶다고 설명을 해 주네요. 어눌한 말로 이런소리를 하는데 듣는 순간 어서 꿈을 이루기를 바랬습니다.  
 
지영이가 복지관에 그림 그리러가면 정씨는 당진농업기술센터로 향한답니다. 취미생활로 매듭도 배우고 전통음식연구 하고  개발하느라고 밧쁘게 살아가는 억척 주부입니다. 올 해는 논에다 백련도 심고 전통음식 체험장도 지어서 체험객들의 눈도 즐겁게 해 준답니다. 정씨는 문학에도 취미가 있어서 농어촌여성문학 회원이기도 하지요.
 

 

베네치아 다리 직접 보고 그리고 싶어요 사진

"기다림" 된장항아리를 보고 그린 그림

베네치아 다리 직접 보고 그리고 싶어요 사진
 체험장에서 엄마와 함께 휄체에 앉아 있을때는 팔이 힘이없어서 수건으로 고정한답니다.

베네치아 다리 직접 보고 그리고 싶어요 사진당진 복지관에서 일주일에 3번씩 그림을 그리는 지영씨. 그림을 그리는데 큰 그림만 그린답니다.

베네치아 다리 직접 보고 그리고 싶어요 사진

 

베네치아 다리 직접 보고 그리고 싶어요 사진

이그림은 '희망'이라고 해요. 꿈도 많고 희망이야 말 할수가 없이 많겠지요.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