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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2015.05.07(목) 09:22:35쟈스민(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


요즘처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또 있을까?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요즈음, 가족나들이 하기에 좋은 서산 해미읍성으로 떠나보자. 해미읍성 전체를 뒤덮고도 남을만큼 많았던 유채꽃이 예년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유채꽃을 대신할만큼 현재 철쭉과 영산홍을 비롯해 연두빛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녹음이 가득하다.

넓고 푸른 잔디에는 아이들이 뛰어놀다 다쳐도 아프지 않을만큼 푹신하게 깔려 있으며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활쏘기 체험이나 몽골식텐트에서 먹거리장터가 열리기도 하며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 또한 다양해졌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

서산 해미읍성은 고려말부터 많은 피해를 준 왜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충청도의 전군을 지휘하던 병마절도사영성이라 한다. 진남문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은 실제 서산 시민이 자원봉사를 한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었는데 사진을 찍어달라는 여행자들의 요구에도 흔쾌히 받아주며 든든하게 성을 지키고 있었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

해미읍성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던 무기들이 선보이고 있었다.어릴 적 전쟁놀이에 관심이 많은 남자 아이들에게는 흥미거리일듯 싶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
수령이 300년 이상된 해미읍성의 이 회화나무는 참 중요하다. 마침 회화나무 쪽으로 번개가 치듯 내려온 흰 구름이 더욱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옥사에 수감된 천주교 신자들을 끌어내어 이 회화나무의 가지에 철사줄로 머리채를 매달아 고문했던 곳으로 그 흔적이 지금까지도 희미하게 남아있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
동헌 앞의 싱그러움을 더하는 느티나무가 참 멋스럽다. 느티나무를 둘러싼 장독대도 멋스러움을 더한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
병마절도사를 비롯한 현감겸영장의 집무실인 동헌은 일반 행정업무와 재판 등이 행해지던 건물로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있을 때 10개월간 근무한 적이 있다고 한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파란 하늘과 싱그러운 연두빛의 나무의 색감이 참 잘 어울린다. 딱 이맘 때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색감이라 참 사랑스럽다. 그리고 해미읍성을 에워싼 빨강과 진분홍의 철쭉과 영산홍의 향연 또한 볼거리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
군데 군데 놓인 평상에서 쉬어가도 좋을 소나무 숲길 또한 운치를 더한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
이순신 장군도 이곳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서일까?  활쏘기체험의 이름에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넣었다. 생각만큼 잘 날아가지 않아도 그 옛날의 활쏘기 체험은 언제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충분하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
예년처럼 아주 많은 것은 아니어도 산책로를 따라 어느 정도 피어 있는 유채꽃길은 걸을 때마다 더욱 행복해진다.
 

철쭉이 만발한 서산 해미읍성의 봄 사진
맛있는 먹거리도 이쁜 꽃들과 함께 하면 더 즐거워지는 법, 철쭉이 만발한 곳에서는 소화도 더 잘될 것만 같다.

서산 해미읍성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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