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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변화, 자치의 으뜸 문당 마을 공동체

더디 가도 함께 변화 발전하고, 형식보다는 소명과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문당 마을

2015.05.26(화) 13:06:49천송이(js00117@naver.com)

<주목 받는 문당 마을>
충청남도 홍성군에는 문당 마을이 있다. 조용하고 작은 농촌이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치의 마을이다. 충청남도 정책 대학생 기자단 행정 자치팀(이하 기자단)은 문당 마을에서 농촌이 발전하기 위해서 자치 조직을 이용하는 법을 찾았다. 4월 9일 기자단은 문당 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논문과 기사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문당 마을을 조사했다.
 
문당 마을은 우리나라 최초로 친환경 오리농법을 시행한 지역으로, 귀농지역 1순위로 거론될 만큼 인기가 많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지켜나가는 마을 공동체, 자치적인 조직 활동은 세계적으로 손꼽힌다. 주민들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함께 마을 발전을 생각 한다.
 

문당 마을 주민들 소통의 기틀이 되어준 환경농업교육관


<문당 마을 자치 조직>
문당 마을의 이런 모습은 마을회관과 환경농업교육관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마을의 경조사를 넘어, 가정의 대소사까지 마을 주민들은 서로 의논한다. 마을회관과 환경농업교육관은 소통의 장소로, 문당 마을 주민들 간에 소통의 기틀이 되어 준다.
 
문당 마을 공동체의 시작은 풀무 농업고등학교에서 찾을 수 있다. 1960년대에 풀무농고에서는 학생신협을 만들었다. 농작물을 공동 구매하고, 운영의 민주화를 도입했다. 당시 고리대에 시달리던 농촌의 과제를 스스로 해결했다. 농민 스스로 협동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의 시작이다. 학생신협은 현재 풀무 환경 농업 영농 조합 법인으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문당 마을에는 마을 자립 지원센터 마을활력소가 있다. 2010년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을 위해 지역 센터 마을활력소를 설립했다. ‘더디가도 함께 변화 발전하고, 형식보다는 소명과 가치를 중심으로’ 하겠다는 마을활력소의 활동 방식을 정했다. 사람과 돈이 순환되는 지역경제 순환시스템을 목적으로 한다. 마을활력소는 지속가능한 마을 살이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완공된 마을활력소는 ‘희망의 연대’와 ‘열린 공동체’ 그리고 주민을 위한 공간이라는 지향점을 갖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문당 마을 공동체 조직은 많다. 중요한 조직은 마을 회와 마을 협동조합 영농 법인이다. 마을의 의사결정을 마을 회와 법인에서 결정한다. 마을이장 단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 회는 마을자치를, 법인은 경제를 나누어서 맡고 있다. 특히 법인은 문당 마을만의 특별한 조직이다. 법인에는 친환경 농업목적을 가진 사람이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법인에서 일을 맡아 소득을 함께 번다. 수익 부분에서 나누어주는 일까지 법인에서 맡고 있다. 마을 회와 법인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총회와 현안에 따라 임시회를 연다. 이것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의견 수집과 소통에 힘쓰고 있다. 또 법인에서는 땅을 같이 사고 같이 쓰는 일도 한다.
 
법인에서는 로컬 거버넌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마을 발전 방안을 찾았다. 면사무소에 유기농 농산물 무인판매장을 마련하여 판매를 했다. 또 문당 마을만의 로컬 푸드 직매장을 만들었다. 마을에서 수확되는 유기농작물을 판매한다. 마을 방문객이 마을에서 나온 수확물을 직접 사 마을 농민에게 경제적인 이익을 준다.

문당 마을에선 로컬 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문당 마을에선 로컬 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법인에서는 홍성군내 학교 급식에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 홍성군 급식재료 수요가 적다는 것이다. 충청남도까지 지역을 넓히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문당 마을의 법인은 도시와 농촌의 실질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문당 마을에서는 두레공동체 계획을 세웠다. 이것은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고, 마을 공동체 조직의 체계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부상조를 통해 마을 발전을 이루고, 각종 마을 관련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의 체계화가 이루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문당 마을의 성공 요소>
평범해 보이는 문당 마을이 마을 자치 공동체로 앞서 나갈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농촌 마을의 특성을 살려 농업과 함께 마을 발전을 계획했다. 마을 발전에 앞장 선 사람은 주형로 충남 3농 혁신 특별보좌관이다. 마을 일에 앞장섰으며, 귀찮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전국과 일본을 자주 다니며 마을을 알리고 발전 계획을 세웠다.
이처럼 마을 활동가가 늘어나야 한다. 4월 17일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마을에서 주미 자치 2차 포럼이 열렸다. 마을 자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도를 비롯해 지자체 해당 공무원과 마을 활동가 80여명이 참가했다. 마을 자치 공동체 만들기에 공감 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다. 동네 주민이 나서는 마을 자치 공동체 형성을 원하고 있다.
타시 도에서도 마을 자치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광주광역시 NGO센터에서는 마을 활동가 교육을 위한 ‘2015 광주 마을 학교’를 개강했다. 마을 활동가를 양성하고 교육을 주목표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봉선동과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차량 노숙지와 같은 공한지에 주민 공동체 텃밭을 만드는 등 마을 자치를 시작하고 있다. 충남의 농촌비율이 높아 적용시키기 어렵다. 하지만 충남에서도 도시화 된 지역에서 작게나마 주민들 간의 자치를 위한 시작으로 찾을 수 있다. 또 다른 사례로는 광주광역시 양림동에서 문화유산 둘레 길을 만들었다. 광주의 근현대사 유적이 모인 지역의 특색을 살려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 있다.

<문당마을을 다녀와서>
직접 가본 문당 마을은 화려한 자연 경관을 가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마을은 아니었다. 하지만 문당 마을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을 생각하며 주민 스스로 실행해 나가는 마을 자치의 모범이였다. 마을 단위에서 주민 자치가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도에서 이 마을의 대표들과 사회단체대표들이 협력하여 정책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 충남도에 맞는 거버넌스 모델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단체의 역량 강화 및 마을지방자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그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응성 있는 행정적 대처와 제도화된 소통의 방법 그리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시작 단계에 불과해 성과는 물론, 진행 되는 사업도 없지만 점차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충남에서의 마을자치의 활성화를 더 크게 본다면 지방분권화 실현의 시작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형식적인 지방분권화를 실질적인 실현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남에서의 마을자치의 활성화는 시작부터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시작해야한다.

 

대학생 정책기자단 행정자치팀
천송이 (js00117@naver.com)
노주엽 (njy2003@nate.com)
박하영 (lmn1470@naver.com)
안수영 (swimming0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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