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화창함을 즐기기 위해 도시생활을 벗어나 태안에서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기로 했었다. 한낮에도 안개 가득한 봄비 내리는 주말, 굿은 비 내리는 날...♬♪ " 낭만에 대하여" 노랫가락이 생각나는 주말에 태안을 찾았다.

튤립축제장에서는 한층 더 싱그럽게 보이는 튤립을 즐기는 주말이 되었다.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4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올해로 4회째 '꽃과 바다 그리고 빛'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었다.

축제장에는 튤립뿐만 아니라 루피너스와 디지털리스, 백합 등 고급 품종과 각종 초화류, 유채꽃 등을 관람할 수 있었다. 또 튤립축제는 ‘제3회 태안 빛축제’와 함께 진행돼, 꽃과 빛의 환상적인 조화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태안 튤립 축제는 5월10일까지이지만, 비가 내리는 날에는 감전 우려 때문에 진행하지 못하나 봅니다. 마침 봄비가 내리는 날 찾았던 주말이라 아쉽게도 빛축제는 진행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축제장 정문으로 들어가면 중앙연못이 보이지요.

국내 최대 튤립 축제라는 태안 튤립 꽃축제가 지난주 4월 17일부터 시작되었다. 또 꽃은 물론 바다와 빛축제를 함께 감상하면서 다양한 추억을 함께 남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행사기간 : 2015년 4월17일 ~ 5월10일
행사장소 : 태안 네이처월드 (충청남도 태안군 남편 신온리 168-3번지 일원)
행사시간 : 9시 ~ 18시  (빛축제는 일몰후 22시까지)
입장료 9천원을 지불하고, 2가지 축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 보세요.
 
비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개도 아닌 굿은 비 내리는 오후에 오색정원을 먼저 둘러봅니다.

만남의 다리를 건너며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만남의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풍차동산이 보입니다. 
태극정원을 지나 전망대에 내려 보니 나비정원이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나비정원을 둘러보니 그야말로 튤립정원속에 눈을 돌릴 때마다 꽃으로 가득합니다.

 

나비정원에서 풍차동산으로 이동해서 보면 풍차도 튤립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곳이지요.

민속박물관에도 꽃과 함께 전시해둔 농기구들로 가득하네요.

백합전시관도 있어서 이곳도 백합향기로 가득합니다.

이제는 다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즐겼던 튤립꽃축제장에서 꽃향기 가득하여 마음속까지도 향기로 가득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