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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가능성 지닌 기능성 작물 초석잠

2015.03.17(화) 14:32:22충남희망디자이너(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인 ‘초석잠’이 뜨고 있다고 하는데요. 골뱅이처럼 생긴 하얀 뿌리가 기억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기능성작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성작물들은 활성산소들을 제거하고 체내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웰빙식품입니다. 영양이 풍부하고, 음식 첨가물의 독성을 해독하며 우리 몸에 면역력을 증가시켜 노화를 늦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 지닌 기능성 작물 초석잠 사진


충남 천안 수신면에서는 지금 막바지 초석잠 수확이 한참입니다. 밭고랑에 마른 덩굴을 걷어내고 호미로 흙을 파내자 누에처럼 생긴 뿌리가 줄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꽃부터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는 초석잠은 뇌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콜린과 페닐에타노이드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노인성 치매나 뇌경색 예방은 물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약초입니다. 
 

무한한 가능성 지닌 기능성 작물 초석잠 사진


초석잠에 함유된 아르긴산, 스타키드린 등의 성분은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간경화를 개선하고 지방간의 형성을 막아줍니다.
 

무한한 가능성 지닌 기능성 작물 초석잠 사진


초석잠은 종근이나 비닐하우스에서 기른 모종을 3월말~4월 중순에 심는 것으로 재배를 시작합니다. 감자나 고구마처럼 뿌리에 달린 덩이를 먹는 채소여서 파종을 하고나면 다른 작물에 비해 할 일이 많지 않아 편이지만 초섬잠은 농약을 쓰지 않는데다 독한 제초제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멀칭(농작물이 자라고 있는 땅을 짚이나 비닐 따위로 덮는 일. 농작물의 뿌리를 보호하고 땅의 온도를 유지하며, 흙의 건조와 병충해, 잡초 따위를 막을 수 있다)을 하고 손으로 일일이 풀도 뽑아줘야 합니다. 덩이째 먹는 초석잠에 농약을 주거나 밭에 독한 제초제를 주면 사람이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여름과 가을이 지나고 서리가 내린 뒤 잎이 다 지고 나면 초석잠을 수확하는데, 찬바람이 불고 서리가 내려야 덩이가 여물기 시작하므로 그 이전에 캐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땅이 어는 겨울 동안 수확을 쉬었다가 봄이 오는 2월말~3월 초에 나머지 초석잠을 캐내고 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 지닌 기능성 작물 초석잠 사진


병충해가 없어 다른 작물에 비해 일손이 그다지 필요치 않지만 땅콩처럼 뿌리가 엉켜 있어 수확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초석잠을 먹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아삭아삭한 맛에 생으로 씹어 먹기도 하고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갈아서 우유 등에 섞어 먹기도 합니다. 
 

무한한 가능성 지닌 기능성 작물 초석잠 사진


생으로 먹었을 땐 돼지감자 맛이 나고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마 갈은 맛이 나고, 말려서 먹으면 단맛이 진해지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석잠차도 좋습니다. 초석잠을 말려서 볶은 다음 끓는 물에 우려내 마시면 됩니다. 장아찌를 담거나 조려서 반찬으로 먹기도 하는데, 아삭한 초석잠은 익히면 찐 감자처럼 부드러워져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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