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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만리포해변

2015.03.12(목) 13:09:47메아리(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사랑...." 
만리포사랑 노래비에서 노래가락이 들리는 듯...
동쪽에는 정동진이 있고 남쪽에는 정남진이 있으면 이곳 서쪽에는 정서진이 있는 이곳이 만리포해변이다.

마리포해변의 석양

▲ 마리포해변의 석양


만리포는 옛날 명나라의 사신을 환송할때 수중만리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전별식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전별식을 가졌던 해변을 수중만리의 '만리'란 말을 따 '만리장벌'이라 하다가 현재는 '만리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3월이 시작되는 첫날 오랜만에 가족여행지로 만리포해변을 찾았으나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 때문인지 해가 넘어가려는 서해안은 사진마저도 희미하게 보인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만리포사랑 노래비를 사진에 담았지만 아무래도 지난여름에 담았던 사진을 활용하니 한결 밝아 보인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만리포해변 입구에는 만리포사랑 노래비, 서해를 알리는 정서진 표석, 원유유출사고의 아픔을 보여주는 석비가 있는 곳이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원유유출사고로 아픔을 겪었던 곳이기도 했던 이곳은 전국에서 모인 130만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의 땀과 노력으로 본 모습을 찾은 기적의 장소로 원유유출 사고 당시를 기록해 놓은 조형물과 석비를 세웠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만리포해변의 오른쪽 끝자락에 있는 짚트랙 근처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일몰 풍경이 좀 다르게 보이지요.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만리포해변이 훤히 내려 보이는 이곳이 좋겠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그래서 해가 서해안의 해넘이를 보기 전에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카페 창가에서 보는 풍경은 더 멋스러워 보이는 날입니다. 바깥공기는 무척 차가웠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더 카페에서 보는 풍광이 멋스럽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그래서 카페에서 보는 풍광이 멋스러워도 주위풍광과 함께 일몰을 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갯바위가 있는 곳의 풍경이 아주 멎스러워 보여 갯바위로 나가보기로 한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카페에 앉아 있었는데 서해안으로 넘어가는 일몰은 바닷가 촛대바위 쪽으로 나를 유도 하는군요.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조용하던 파도가 갑자기 거칠어져 오기 시작한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서해안의 거친 파도와 함께 하루해도 늬엇늬엇 넘어가고 있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꽃샘바람 불어오는 만리포해변의 석양 사진


서해안의 거친 파도와 함께 지난 3월1일의 하루해도 꽃샘바람과 미세먼지로 얼룩졌던 하루를 마감하고 서해안 바닷물 속으로 하루해는 말없이 늬엇늬엇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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