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

전체메뉴

대학생정책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대학생정책뉴스

[칼럼] 꿈이 없으면 비정상 인가요?

2015.03.12(목) 09:15:12경제팀 이준협(leejunhyeop0@naver.com)

중학교 시절 나는 꿈이 명확하지 않았다. 주변 분들께서 꿈이 무엇이니 라고 물어볼 때면 그때 당시 언제나 막연히 공무원이라고 하였다. 할아버지께서 공무원을 하면 돈은 많이 벌지 못해도 먹고살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기에 어린나이에 나는 그것이 꿈이라고 생각하였다.

희귀병에 걸리신 아버지, 가장이시던 어머니마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시면서 꿈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기보다는 취업을 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인문계가 아닌 전문계로 진학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통하여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늘 어딘가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정적인 여건,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로 인하여 꿈을 포기하기 보다는 그 길을 다시 찾아가고자 하면서 축구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청남도 도처 소회의실에서

▲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나는 나와 같이 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2월 13일 충청남도 대학생 정책기자단 1기 학생들과 도청 소회의실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함께 꿈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꿈이 없으면 비정상 인가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스펙경쟁 속에서 꿈을 찾기 어려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진행 되었다.
 
꿈이 명확한 학생은 “자신은 고등학교 때까지 입시를 준비하기까지 꿈이 전혀 없었지만 대학진학 후 교수님 한분께서 농어촌 공사에 계시다 오신분이 계셨는데 교수님과 선배들의 영향을 받다보니 자신이 가장 가고 싶은 기업은 농어촌공사라는 꿈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꿈이 명확하지 않은 학생은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로 우리가 꿈을 가질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하니까 나도 해야겠다는 그런 마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들 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꿈이 없다고 해서 너는 비정상이야.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의 생각 또한 꿈이 없다고 해서 너는 비정상이야 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태어난 환경에 따라서 배움의 기회가 적었거나, 가정적인 여건으로 인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아직 찾지 못하였을 뿐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경험을 통하여 찾을 수 있기에 꿈이 있고 없고를 두고 정상이냐 비정상이냐를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현미경으로 바라보았을 때 현재에는 수많은 어려움이라는 굴곡 안에서 나아가면서 꿈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망원경으로 바라보았을 때에는 그 수많은 어려움이라는 굴곡 안에서도 끊임없이 꿈을 찾아가면서 ‘유지경성(有志竟成)-마침내 이루다’이라는 사자성어의 뜻처럼 끊임없이 꿈을 찾는다면 그 꿈은 반드시 찾게 될 것이다.

마지막 발언을 하는 안희정 도지사

▲ 학생들과 대화하는 안희정 도지사

 
안희정 도지사는 예정시간 보다 30분 더 대학생정책기자단과 함께 비정상회담시간에 참여했다. 자신의 꿈에 대해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나를 비롯한 정책기자단 학생들에게 마지막 발언으로 “세상 모든 직업은 사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어떤 스펙을 쌓고 어떤 전공을 공부하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길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세상 모든 직업은 사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안희정 도지사의 말을 들으면서 의료, 복지, IT, 농업 등의 각 분야 모두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로 필요하기에 우리가 단순히 사랑만 받는 것이 아닌 그분들을 존중하는 마음까지 가져야 할 것이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관련 기관 사이트
[우: 32255]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충남대로 21

대표 전화 041-120

대표 팩스 041-635-3000

Copyright 충남넷 멀티미디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