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농업가치 높이는 개선안 마련
농가직불금 확대 등 정부건의
 
현재 농가 소득 보전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농업직불금 방식을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효과를 가져 오지 못한 현실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충남도는 오는 2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농업직불금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직불금 제도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회 농해수산위원회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농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어민 단체 등 11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기조 강연에는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이 ‘농업직불금 제도의 농정의 정상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연구 발제는 강마야 충발연 박사의 ‘농업직불금 제도의 진단’과 이관률 충발연 박사의 ‘농업직불금 제도의 개선’이 각각 진행된다.

이어 이태호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토론에는 최미희 국회예산정책처 과장과 김종훈 농립축산식품부 국장, 이상길 농어민신문사 편집국장, 김태연 단국대 교수, 김호 충남도 3농혁신 위원장, 김태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장 등 7명의 전문가가 참여,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농업·농촌의 다원적·공익적 기능을 살리기 위해 농가당 직불금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개선안을 마련한다.

도출된 개선안이 단계적으로 실행되도록 정부 상대로 국가 정책 반영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친환경농산과 041-635-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