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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을 둘러보고

독립기념관

2014.10.27(월) 09:03:01메아리(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을 걸어볼까 하고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가로수엔 벌써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독립기념관을 찾는 이들을 반겨준다.

서서히 붉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풍경이 학생들이 가을소풍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높고 푸른 맑은 가을하늘 아래 '겨레의 탑' 도 하늘을 찌를 듯 높아 보인다.

겨레의 탑

▲ 겨레의 탑

겨레의 집

▲ 겨레의 집

연못 분수

▲ 백련못 분수
 

'겨레의 탑'을 지나면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백련못이 보인다. 이 백련못을 끼고 왼쪽으로 가다 보면 부재전시공원을 안내한다.

부재전시공원 안내

▲ 부재전시공원 안내


‘겨레의 집‘ 서쪽에 있는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이 공원의 우측으로는 단풍나무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단풍나무길 옆에 전시되고 있는 부재전시공원

▲ 단풍나무길 옆에 전시되고 있는 부재전시공원


독립기념관에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 이 있다고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다.
보통 독립기념관을 여행하게 되면 본관과 전시관만 둘러보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도 관람객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독립기념관의 본관 서쪽(석양을 상징)에는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해 이곳에 전시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철거 부재를 역사교육의 자료로 활용하되 홀대한다는 방침아래 첨탑을 지하 5m 깊이에 반매장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일제 식민지 시기의 극복과 청산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일제 식민지 통치의 상징인 "조선총독부"는 일제잔재의 청산과 민족정기 회복차원에서 광복 50주년인 1995년 8월15일부터 철거가 단행되었다.
민족정기를 회복하기 위해 철거된 "조선총독부" 건물은 과거사를 청산하고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토론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다
전시공원에는 첨탑과 돔 하부의 모서리 석조물, 정초석 정면 출입구 상부 부조물, 원기둥 등이 전시되어 있다.

첨탑전시안내

▲ 침울한 역사의 장


지하 5미터 깊이에 매장되어 있는 전시공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조선총독부 건물에 있던 첨탑이다.

첨탑

▲ 첨탑

측면중앙부 석조장식물

▲ 측면중앙부 석조장식물

모서리 탑 상부 아치형 벽장식

▲ 모서리 탑 상부 아치형 벽장식

여기저기 있는 석조물들

▲ 여기저기 있는 석조물들
 

전시관을 둘러보고 단풍나무길을 산책합니다. 단풍나무라고 하기엔 아직 단풍이 덜 들은 모습이어 아쉽다.

단풍나무길

▲ 단풍나무길


아마도 11월은 되어야 단풍나무 길에서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단풍나무 산책길에서 빠져나와 '추모의 자리' 쪽으로 내려오니 중간 중간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다.
독립기념관 전시관 뒤쪽에는 소풍을 온 학생들이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가을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모습의 학생들

▲ 가을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모습의 학생들

태극기나무 뒤로 독립기념관이 보인다

▲ 태극기나무 뒤로 독립기념관이 보인다


한쪽에는 빨간 나뭇잎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건물 한편에 예쁘게 물이든 단풍잎도 카메라에 담으며, 역사를 뒤돌아 보며 전시관 주위에서 가을을 만끽해 본 하루(10/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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