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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황포항~영목항)을 걷다

황포항~운여해변~장삼포~장곡해변~바람아래해변~옷점항(조개부리마을)~영목항

2014.08.11(월) 07:38:00메아리(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황포항을 찾아가는길은 차편이 좋지 않아 아내와 함께 한다. 차를 가지고 황포항에 도착하여 나홀로 해변길을 걷고 아내는 차를 가지고 운여해변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황포항 주변과 건너편의 운여해변에는 해무가 걸려있다. 그렇다면 황포슈퍼 앞에서 태안해변길 마지막 구간인 바람길을 시작한다.

황포항

▲ 황포항

황포항의 풍경

▲ 황포항의 풍경
 

황포항에서 운여해변까지는 제방길을 따라가는 ㄷ자 형태이다. 제방뚝이 시작하는 곳에서면, 사진에서 좌측으로 운여해변 우측으로는 황포항이 보이는 곳이다. 제방 모서리에 있는 날개형사인(안내표지판)과 갯벌 풍경이다. 좌측에는 염전인지 알 수 없으나 호수처럼 보였다. 

운여해변이 시작되는 이곳 황포항을 마주보며 숲에 있는 전망대가 있다.

황포항이 건너 보이는곳에 있는 전망대

▲ 황포항이 건너 보이는곳에 있는 전망대


운여해변은 앞바다가 넓게 트이고, 지극히 고운 규사로 구성된 백사장이 펼쳐져 경관이 매우 빼어난 곳이다. 이 곳 백사장의 모래는 유리의 원료로 사용되어 한국유리의 규사채취장이 위치하고 있기도 합니다.

운여해변

▲ 운여해변

운여해변

▲ 운여해변


운여해변 전망대가 있는 이정표에서 바라본 운여해변 풍경이다. 멀리 건너편 황포항과 제방길 그리고 걸어왔던 운여해변이 보인다.
이곳은 해변길이 아니지만 운여가 있는 저곳까지 걸어갈 수도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숲으로 들어가야 하기 하는데 바닷물이 빠지면 곧장 갈수도 있다.

운여해변

▲ 운여해변

운여해변

▲ 운여해변


화장실 건물 바로 옆 날개형사인 안내표지판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멎진 풍경이 나온다.

운여해변 끝지점에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곳

▲ 운여해변 끝지점에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곳


운여해변 끝자락에 보이는 소나무 군락은 일몰 때 바라보면 좋을 듯 하고 해무가 낄 때도 무척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일듯하다. 이제는 임도길을 따라 조금 가다가 우측 숲으로 들어간다. 숲으로 들어가면 중간쯤에 커다란 소나무와 함께 쉼터가 있는 곳이다. 임도로 내려서려는데 문주가 안내를 한다.

태안해변길 바람길을 알리는 문주

▲ 태안해변길 바람길을 알리는 문주


문주를 지나 다시 임도길을 따라 가다보면 해송아래 전망포인터가 나온다. 
전망포인터에서 내려 본 운여해변이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다. 숲길을 따라 가다보니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 올라서 바다를 바라보지만 해무로 인해 운여는 잘 보이지 않는다.

운여 주위로 해무가 가득하다

▲ 운여 주위로 해무가 가득하다

운여가 있는 바다해변 숲길에서 돌출된 끝자락

▲ 운여가 있는 바다해변 숲길에서 돌출된 끝자락


계속 이어져 나타나는 운여전망대이다. 바다로 돌출된 특성상 이른 아침 해돋이와 저녁 무렵 해넘이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돋이와 해넘이를 볼수 있는곳

▲ 해돋이와 해넘이를 볼수 있는곳


해변길에서 만난 솔나리꽃이 방긋 웃으면서 해변길을 막고 있다.

해변길에서 만난 솔나리꽃

▲ 해변길에서 만난 솔나리꽃


문주를 지나며 장삼포해변을 바라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해무로 가득하다.

장삼포해변

▲ 장삼포해변


장삼포에는 펜션들이 많이 보이고 이제야 숲길을 빠져나오게 되었다. 장삼포에는 아름다운 펜션들이 많이 보이는데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펜션에는 드라마 촬영했던 곳이라는 글귀도 보인다.

장삼포해변에 있는 펜션마을

▲ 장삼포해변에 있는 펜션마을


아름답고 예쁘게 지어진 펜션을 지나 장삼포해변에 도착합니다. 장삼포라는 지명은 장곡3구에 위치한데서 연유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대숙밭'으로도 불리는데, 대숙(고둥의 일종)을 먹은 껍질이 밭을 이루고 있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장삼포해변을 걷는 동안은 해무로 가득하다. 곧장 장삼포전망대에 올랐으나 해무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이었다.

장삼포해변 입구

▲ 장삼포해변 입구


장곡해변(장돌해변)은 해안선이 길고 간만의 차이가 심한 장곡리는 과거 염전이 성행했던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염전 체험학습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넓은 개펄에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조성된 염전과 소금더미가 빚어내는 풍광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작은장돌

▲ 작은장돌

작은장돌해변에서 바라본 장곡해변(장돌해변)

▲ 작은장돌해변에서 바라본 장곡해변(장돌해변)


바람아래해변과 장돌해변을 내려 보고 멀리 고대도와 장고도가 훤히 보이는 장곡전망대이지만 오늘은 해무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장곡전망대

▲ 장곡전망대


이곳은 오랜 전 마을이 형성된 곳으로 옛 집터가 많다해 유래된 고대도와 섬의 지형이 전통악기인 장고처럼 생겼다 한데서 유래된 장고도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섬과 섬 사이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치를 더해준다는 곳이다.

장곡전망대에서는 온통 해무밖에 보이지않는다

▲ 장곡전망대에서는 온통 해무밖에 보이지않는다


바람아래해변은 마치 사막과 같은 모래언덕 아래로 바람도 비켜간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곳은 멸종위기종 2급인 '표범장지뱀'이 서식하여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곳이다.

바람아래해변에 있는 모래포집기

▲ 바람아래해변에 있는 모래포집기

넓디넓은 바람아래해변에도 온통 해무가 가득하다

▲ 넓디넓은 바람아래해변에도 온통 해무가 가득하다


은빛 모래 반짝이는 건강한 갯벌이 살아 숨 쉬는 바람아래해변, 해변의 길이는 1km, 폭은 200m로 은빛 모래해변과 갯벌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다른 해변에 비해서 비교적 덜 알려져 있으나 해변 너머에는 많은 섬들이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어 경관도 매우 우수하다.
해안사구와 갯벌, 호수 등이 넓게 분포하고 있어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심심치 않게 희귀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야생 동식물에 관심이 있는 탐방객이나, 연인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거나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탐방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
바람아래해변은 바람아래는 마치 사막과 같은 모래언덕 아래로 바람도 비켜간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곳은 멸종위기종 2급인 '표범장지뱀'이 서식하여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람아래해변

▲ 바람아래해변


넓은 갯벌과 백사장 중간에 보이는 할미바위와 섬옷섬에 대한 안내간판이 나온다.  바다건너에 보이는 옷점항(조개부리마을)은 인근 군산항과 옷감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곳이라고 한다.
또한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조개부르기 행사를 지냈다고 하여 '조개부리 마을' 이라고도 한다. 
또 안내간판에는 할미바위와 섬옷섬에 관한 기록이 적혀있다.
할미바위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한 할머니가 말을 매어 길렀는데, 어느 날 허기진 지친 말이 고삐를 풀고 풀밭을 달아났다.
말에게 먹이려고 여물을 구해온 할머니는 말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돌이 되었다.
한편 썰물과 옷점항에 배가 닿지 않을 때 옷감교역이 이뤄져 이름 지어진 곳이 섬옷섬이라고 한다.

태안해변길(황포항~영목항)을 걷다 사진

할미바위와 섬옷섬

▲ 할미바위와 섬옷섬


공동으로 어패류양식업(바지락,가무락)을 하기 때문에 이곳은 출입을 금한다고 한다. 지주형사인이 있는 고남제방길이 또 나온다. 

어패류양식업(바지락,가무락)을 하기위해 바다로 가는길

▲ 어패류양식업(바지락,가무락)을 하기위해 바다로 가는길

고남제방길

▲ 고남제방길


옷점항(조개부리마을)이 보인다. 농촌전통테마마을로 독살체험장도 하고 있는 곳이다.

옷점항(조개부리마을)

▲ 옷점항(조개부리마을)

옷점항

▲ 옷점항


옷점항(조개부리마을)은 인근 군산항과 옷감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또한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조개부르기 행사를 지냈다고 하여 '조개부리 마을' 이라고도 한다.

조개부리마을

▲ 조개부리마을


조개부리마을로 들어서니 커다란 개가 앉아있다.

조개마을에 있는 벽화

▲ 조개마을에 있는 벽화


조개부리마을에서 고개를 넘어 오며 바라본 가경주해변과 해무에 가득한 가경주해변의 주위 풍경이 아름답게 보인다.

가경주해변에도 해무가 가득하다

▲ 가경주해변에도 해무가 가득하다


가경주는 이름만큼이나 경관이 아름답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입니다. 마을 앞 바다를 오가는 배들의 모습은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가경주해변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에는 구름으로 가득한 서해안의 풍경이다.

가경주해변에서 바라본 풍경

▲ 가경주해변에서 바라본 풍경


만수동은 사리 때 마치 마을이 물로 꽉 차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입니다. 장수하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만수골'로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만수동해변 풍경

▲ 만수동해변 풍경


영목항에 도착했다 이곳에도 벽화가 있는 곳이다. 요즘에는 보령과 태안을 잇는 연육교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아마도 이곳에 연육교가 생긴다면 또 다른 대한민국의 랜드 마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연육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 연육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태안해변길의 남쪽 끝에 위치한 영목은 항구로 널리 알려진 포구마을입니다. 영목항에서는 보령(대천)과 주변 섬을 오가는 여객선과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갯벌체험, 독살체험, 낚시체험, 유람선체험 등 많은 어촌체험을 할수 있는 안면도의 땅끝마을이다.
국도 77호선을 따라 끝자락 종점까지 가면 바로 그곳이 영목이다.

영목항

▲ 영목항


태안해변길 마지막 구간끝인 영목항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안면도의 땅끝 마을이었다.
황포항에서 오후 13시 48분에 시작하여 영목항 도착시간은 오후 6시 38분이었다. 바람길 탐방일자 2014년 08월04일, 바람길 소요시간은 약 4시간 50분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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